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고양이도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캣닢.
2009.02.05catnip 혹은 우리말로는 개박하로도 불리는 허브류의 풀이다. 흔히 고양이 환각제로 알려져 있는 이 허브는 고양이에 따라 반응은 틀리지만 우리집 야웅군은 이 허브를 아주 좋아하는 쪽에 속한다. 고양이를 키우는 분중엔 이 캣닢을 우유곽에 재배하는 분들도 있지만 머 재배할 능력은 안되구 가끔 이렇게 사와서 고양이의 기분을 풀어준다. 야웅군의 경우는 캣닢에 좀 열광하는(?)편에 속한다. 이름의 유래는 고양이가 물어뜯는다고 해서 캣닢이라고도 하면 해외에선 고양이가 좋아한다고 캣민트라고도 부르는 박하류의 허브인데 길고양이가 풀밭에서 혼자 미친듯이 딩굴고 있다면 거기엔 이 캣닢이 있다고 보면 된다. 흔히 캣닢은 스트레스를 받은 고양이에게도 사용하지만 사료가 바뀐뒤 잘 안먹을때 사료에 조금 뿌려줘도 괜찮고 목욕할때..
눈을 피하고 있는 길냥이.
2009.01.27명절 휴일 첫날 저녁부터 눈이 펑펑 내리더니 다음날 아침까지 눈이 볼일이 있어 나섰다가 재활용센터 앞에서 만난 길냥이 날씨도 춥고 눈때문에 스티로폼 박스안에 혼자 앉아서 추위를 피하는듯 하다... 지금 길냥이는 추운날씨에 하늘이 좀 원망스러울지도... 박스안쪽이 스티로폼이라 어째 길냥이가 추위를 피하기엔 좀 안성맞춤인 공간인지도 모르겠다. "춥고 배고프고 괴롭...나에게 이런 시련을 하늘도 무심하시지." 겨울엔 길냥이들 잘 모여있는데 어째 혼자 있는게 아직어린 길냥이 같아 보인다. 망원으로 당겨서 보니 아직은 어린 길냥이다. 보통 고양이는 3개월이 지나면 어미에게서 독립할수 있는데 형제가 없었나 아니면 어쩌다 보니 혼자가 된거같다. 3개월은 지났을거 같긴한데 아직은 많이 어려 보인다. "어이 거기 아저씨..
무릎위 살아있는 친환경 고양이 담요.
2009.01.13흔히들 이야기 하는 무릎고양이... 야웅군은 내 무릎에 상당히 잘 올라오는 편이다. 올라와서 잠도 자구 컴퓨터도 들여다보구 장난도 치구... 고양이의 체온은 평균 38-39도이다. 사람보다 따뜻하다.그래서인지 겨울엔 외출하구 막 들어와서 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와 저렇게 자리잡으면 금새 따뜻함을 느낀다. 무릎위에서 '갸르릉 갸르릉' 거리는 소리도 좋고 , 발라당 누워서 응석도 부리고 이때만은 좀 귀찮긴 해도 참 귀엽다. 고양이의 안정시의 맥박은 1분에 130~160회, 호흡수는 20~30회 입니다. 보통 사람의 2배정도이다. 맥은 뒷다리와 몸이 연결되는 부분 안쪽에 있는 동맥에 오른손의 인지를 대어 재는데 15초정도 재고 * 4를 해도 된다. 맥박 재기가 어려우면 고양이의 겨드랑이로부터 손을 넣고 양손으로 ..
밥그릇은 양보없는 야웅군.
2008.12.19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한번씩 집을 비우고 다니면서 가끔 다른분집에 야웅군을 탁묘를 하게되면서 알게된 야웅군의 이상한성격 하나는 다른 냥이랑 막 뛰어다니면서 놀아도 밥을 먹을땐 밥그릇을 같이 사용안한다는거다. 다른 냥이가 자기 밥그릇에 발을 대면 싸움이 벌어졌다. 또한 밥그릇이 따로 있어도 일단 자기가 다 먹구나서 다른 고양이가 먹어야 하는 이상한 법칙이... 밥은 따로 안보이게 해서 줘야지 안그러면 싸움이 난다. 2006년 일로 인해 일본출장 당시 야웅군을 2개월 반정도 장기탁묘하구 간적이 있다. 야웅군이 5년간 같이 살면서 한 반년정도는 나랑 떨어져 다른 지인이나 냥이를 키우는분께 탁묘를 한적이 있는데 저때가 아마 제일 길었든 기억이... 어쨌든 웅이군 내가 출장당시 냥이를 2마리를 키우고 있는 다른분..
미국에서 온 고양이 이름표.
2008.12.12우편으로 온 해외 블로그 이웃인 드보라님이 보내준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들어있든 애완 동물 이름표... 이렇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니 점점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게 실감이 납니다. 드보라님의 크리스마스 패밀리 카드는 막내딸인 헵시바가 포인터군요... 그리고 아래에 빨간하트는 애완동물 이름표 야웅군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야웅이도 이게 자기꺼라는걸 아는지 발로 찜 하더군요.. 이름표에는 고양이 영문이름과 제 폰 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 이름표는 예전에 제가 애완동물에 이름표 만들어주기라는 드보라님의 포스팅을 보고 한국에는 저런 기계가 없는데 하며 부러워했더니 하나 만들어서 보내주심...ㅎ.ㅎ. 매우 감사합니다. 한글이 안되니 위쪽은 야웅군 영문이름 아래에 한줄은 제 핸드폰번호. 귀여운 빨간 ..
말썽쟁이 고양이 그 머리속이 궁금해...
2008.11.13잉크토너가 다 되어 몇개를 바꿀려고 책상서랍을 열었더니 호기심이 발동한 야웅군 슬쩍 접근을 그냥 어쩌나 한번 지켜보기로 했다. 어슬렁~ 어슬렁~ 눈치를 슬쩍 보더니 별다른 제재가 없자 성큼성큼 접근중.... 기어이 아무것도 없는데 안을 들여다본다... 좁은 공간이라 몸이 맞지않아 반쯤 담근채 버둥버둥거리며 어떻게든 한번 들어가 볼려구 안에 쌓인 물건들을 밀어가며 나름 열심히 노력해 본다. 한참을 머리를 드밀고 노력해보지만 잠시 뒤 포기. 가만히 보고 있으니 행동이 점점 대담해진다... 들어갈 공간이 없자 벌떡 일어나더니 제재할새도 없이 책상위에 올려놓은 잉크토너들을 발로쳐서 다 떨어뜨려 버림... 우당탕 ~~~~~~~~~ "이 새퀴야 !!!!!!!!! " 재빨리 뛰어서 베란다로 나가버림 ㅡ.ㅡ;;;;;;..
고양이와 잠...
2008.11.06고양이는 잠이 많은 동물이다 ...고양이는 자기 인생의 2/3정도를 잔다... 3개월까지의 애기때는 평균 하루 18시간을 잔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평균 14시간정도를 자는게 정상이라 한다. 어쨌든 잠하나는 끝장나게 잘자는 동물이다. 잘자는 고양이가 건강하기도 하다고한다. 늦은새벽의 귀가 방문을 슥 열고 들어왔더니... 어렴풋이 보이는 야웅군....사람이 들어왔음 잠깐 눈이라도 뜨고 아는척을 해야하는데 세상모르고 잔다... 불을 켜지않고 슬쩍가서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는데 여전히 잔다... ;;; 천하태평이네....너는 도둑이 들어와도 계속 자겠구나... 스탠드를 켜고 얼굴에 들이대고 콧등에 알밤을 먹이니 이제야 슬쩍 일어나 사람을 본다... 원래 낮에자고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지만 오랜동안 같이 ..
고양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보기.
2008.10.22휴일날 오후 문턱에 기대어 펑퍼짐하게 퍼져있길래 늘 내려다보다 나도 바닥에 납작 엎드려 눈높이를 맞추고 카메라를 슥 들이대니....졸다가 신기한듯 나를 본다... "바닥에 엎드려서 머하심 ???" 이런 눈치... 살짝 호기심이 생겼나 보다. 잠깐을 지켜보다 흥미를 잃었는지 다른곳을 보길래... "웅이군 참치 !!! " 하고 불렀다.. 포즈를 잡아주듯 "엉 참치" : ) 슬그머니 앞발모우고 카메라를 응시한다... 매일 내려다보거나 들어올려 눈을 맞추곤 했는데 내가 내려가 같은 눈높이로 맞춰서 오래동안보니... 애기때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조금 새롭고 이제 같이 늙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유일하게 애기때부터 있던 무늬인 이마에 M자만이 기억이 난다. 납작 엎드려 바닥에서 이곳저곳을 보다가 책상과 서랍장 사..
우에노 쥬리의 고양이 구구는 무슨종일까 ?
2008.10.10이번 부산 국제 영화제에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드라마로 유명세를 탔던 노다메역의 우에노쥬리양이 고양이를 하나 데리고 한국을 방문했다. 우에노쥬리가 레드카펫 등장에서부터 같이 나타난 3개월은 안됐을거 같은 작은 애기 고양이 한마리가 유독 본인 눈에 들어왔다. 그건 머 본인도 고양이를 키우는 이유도 있지만 우에노쥬리양이 데리고 등장한 저 고양이는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랑 같은종의 고양이 였던지라 내 눈길을 더 끌었다. 그녀가 '구구는 고양이다'영화 홍보차 데려온 저 고양이는 흔히 국내에서는 아메숏 정식 명칭은 아메리카 숏헤어라 불리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미국 토종의 짧은털 고양이이다. 본인은 애기때부터 5년째 같이 살아왔던 고양이이고 또한 내가 키우는 야웅군과 같은 무늬와 색을 지니고 있던탓에 '구구는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