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500년의 역사 그랜드 바자르(카팔르 차르쉬)
2020.03.30이스탄불에 오는 여행자면 꼭 한번 방문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이스탄불의 재래시장 그랜드 바자르다. 이스탄불의 구시가지 중심에 자리하며 '카파르 차르쉬'(Kapali Carsi, 덮여 있는 시장)란 이름으로 불리는 그랜드 바자르는 1461년 개장한 현존하는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시장이다. 5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시장으로 늘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시장이기도 하다. 참고로 '바자르'는 중동이나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시장의 의미로 사용된다. 중심 통로로 연결되는 7번 출입구 베야짓 문에 보면 이 시장이 처음 세워진 1461이란 숫자가 보인다. 이곳 역시 안파는게 없다고 할만큼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으며 500년이 넘는 역사동안 이스탄불 교역의 중심이기도 했다. '그랜드 바자르'라는 큰 시장이란 ..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에서 만난 길을 막던 고양이
2020.03.13터키 사람들은 고양이를 상당히 좋아한다. 그래서 이 나라도 나같은 고양이 덕후들이 많은 곳인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이곳 사람들이 대부분 개나 고양이에게 참 친절하다. 쌀쌀한 겨울이면 거리에 떠도는 개나 고양이를 가게 안에 들어오게 해서 재워줄만큼 이곳은 동물들에게 사람들이 정말 친절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거리를 떠도는 고양이들도 낯선 사람을 봐도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오는 편이다.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 시장으로 무려 55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역을 지나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귀여운 고양이가 한마리 튀어나왔다. 이 나라의 고양이들은 정말 사람에게 잘 다가오는 편인데 그건 터키 사람들이 고양이에게 무척 친절한 편이라 고양이들이 거기에 길들여져 있어서 ..
라오스 남부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팍세 다오흐앙
2019.12.02다오후앙 시장 혹은 딸랏 다오흐앙으로 부르는 이 시장은 라오스 남부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다.시장이란 곳이 늘 그렇듯 활기가 넘치가 현지인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라 늘 여행을 다니면서 한번씩 찾아가는 곳이 현지의 재래시장이기도 하고 가끔 재래시장에서 뜻밖의 보물(?)을 찾기도 한다. 시장하면 현지의 먹거리 그리고 사람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용품들이 생각나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다. 단지 아직 라오스는 한국과 비교해 그 규모가 작고 산업이 발전한 나라가 아니라서 시장을 돌아보면 한국의 70~80년대 재래시장과 비슷하다.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토바이 주차장이 나온다. 라오스의 주요 교통수단은 흔히 우리가 오토바이라 이야기하는 스쿠터이다. 라오스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면 ..
베트남 나트랑 야시장 구경하기 주의할 점 흥정팁
2019.05.27나트랑에는 구글지도를 검색 해보면 야시장이 해변을 끼고 여러곳이 있습니다. 마침 노보텔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야시장이 있어서 호텔에서 쉬다가 잠깐 구경을 간 야시장인데 주로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인것 같습니다. 노보텔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서 저녁에 뭐 살만한게 있나 두어번 갔습니다.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오면 야시장이나 재래시장은 꼭 한번 이상은 가는것 같습니다. 규모가 큰 야시장은 아니며 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시장인데 그냥 한바퀴 돌면 20~30분이면 충분히 구경할 수 있습니다. 주로 많이 만날수 있는 사람은 현지인 보다 중국인 관광객과 러시아인 입니다. 베트남 나트랑에서 만나는 서양인들 대부분이 러시아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곳에 러시아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 그건 오..
뱀까지 파는 없는게 없었던 방콕 짜뚜작(jatujak) 주말 마켓
2014.08.27방콕에서 주말에만 열리는 대표적인 재래시장 중 하나로 짜두짝(jatujak)이라 부르는데 사실 처음에 이 시장이 그렇게 큰 시장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지도를 보니 엄청나게 큰 시장이었다. 없는 것이 없다고 할만한 시장으로 정말 다양하게 별의별 물건을 다 파는데 시장 안쪽에 애완용 뱀도 팔고 있었다. 우리 일행들은 차를 타고 왔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면 MRT Kamphaneng Phet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참고로 지하철역 시장입구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면 지도가 있는데 이 지도를 가져가서 시장을 돌아다니는 편이 좋다. 시장 규모도 크고 엄청나게 많은 상점 그리고 시장 안 블록별로 상점들이 나뉘어 있고 길도 복잡하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면 지도가 있는데 그걸 몰라서 그냥 발 가는 데로 헤메고 ..
방콕 재래시장 구경하기 or Tor Kor 마켓
2014.08.20Bangkok AOR TOR KOR (Marketing Organization for Farmers) Market. 여행을 왔는데 시장 구경이 빠질 수 없다. 그 나라의 '의식주(衣食住) 생활풍습중 시장은 食 문화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이자 그 나라의 특산물을 구경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그리고 시장이라는 장소는 늘 군것질거리가 넘쳐나는 장소중 하나로 태국 음식을 좋아하는 내게는 꽤 재미있는 장소중 하나다.어릴 적 어머니 치맛자락에 매달려 시장 구경을 가고 했는데 이제 추억이 되어버린 한국에서는 머 대형마트가 많아 늘 마트를 애용하는 사람 중에 하나지만 재래시장은 늘 흥정의 재미와 사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여행 중에는 자주 들리게 된다.혼자 여행 중에는 식재료를 싸게 구할 수 있는..
라오스 여행 남부 팍세의 최대 재래시장(딸락 다오흐앙)
2013.10.08라오스 남부 팍세 재래시장과 복합 쇼핑몰이 있는 곳 시내중심부에 있지만 아직 이 나라의 산업 문화가 한국으로 생각하면 70년대쯤이라 흔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한국의 복합 쇼핑몰과는 좀 많이 다르지만 이 곳이 팍세에서 가장 큰 시장이 아닐까 싶다.그래도 이 곳은 라오스 남부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다.시장 입구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게 프랑스식 바게트빵 장수다. 아직까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라오스에서 이런 바게트빵 장수를 흔히 볼 수 있다. 동남아에서 프랑스식 바게트빵이라니 생경한 풍경이지만 이 나라에서는 흔한 풍경 그리고 의외로 이 나라의 빵 달달하긴 하지만 맛이 꽤 괜찮다. 우기라 그런지 여행중 참 비를 많이 만났는데 이 곳에 도착하니 어김없이 엄청나게 쏟아진다...
라오스 여행 루앙프라방의 아침 재래시장
2013.09.21누구나 여행을 가면 꼭 가보는 장소가 하나가 있을 것이다. 그 곳이 문화 유적지 혹은 미술관, 박물관 일수도 있지만 내게는 여행을 하면 꼭 한번 들르는 장소가 있다. 바로 그 나라의 재래시장이다.흔히 우리식으로 이야기 하면 사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 시장 그 나라의 문화와 식습관 생활 그리고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모든 물건이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거기에 가끔 시장에서 꽤 독특한 물건을 발견하기도 하고 아주 저렴한 가격에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물건들을 구할수도 있는 곳이 시장이 아닐까 싶다.루앙프라방의 시내에서 탁발을 구경하고 나와 들른 근처의 재래시장 생각보다 아침 일찍 시장을 연다. ▲ 벌통과 꿀인듯 한데 벌의 유충도 함께 먹는데 달콤한 꿀의 향기가 나던 천연꿀이라고 봐야할 듯. 루앙프라..
캄보디아 씨엠립 재래시장 싸르
2013.04.08싸르 크메르어로 시장이란 뜻으로 캄보디아 씨엠립의 재래시장을 이야기 한다.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은 한국의 70년대 시장 풍경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입구가 좁아서 일렬로 들어가서 구경을 하며 빠져 나가야 하는데 현지인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시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시장은 없는게 없을 정도로 식료품 부터 일상 생활용품까지 모든것이 다 있다. 그리고 시장 안쪽에 미싱공장에서 바로 옷을 만들어 가게로 보내고 있는데 흡사 예전의 동대문 시장이 이렇지 않았을까 ??? 옷도 수선하고 각종 악세사리도 만들고 있다. 안쪽을 벗어나면 한국의 예전 장터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풍경이 펼쳐진다. 아마 한국의 시골 장터의 옛 모습이 이렇지 않았을까 ??? 캄보디아의 거리 풍경도 그렇지만 영화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