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숏헤어
고양이에게 옷 이란 ???
2012.03.16고양이는 털이 감각기관중 하나라 원래 옷 입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탁묘온 슝이 교복같은 옷을 가지고 있어서 한번 입혀 봤는데 참 얌전히 입고 있다. 움직임도 별로 불편해하지 않고 그냥 잘 돌아 다닌다. 여자애는 아닌데 중성화를 해서 그런지 더 얌전한데 스코티쉬폴드 답게 귀는 접혀있고 얌전한 편. 고양이도 종마다 성격이 틀린데 야웅군은 장난이 심하고 좀 시끄럽다면 슝이는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하다. 옷 입구 잔뜩 화가 나버린 야웅군. 나중에 옷을 다 뜯어 버렸다. 서로 참 성격이 많이 다른 고양이인데 의외로 지금은 둘이 참 다정하게 잘 지낸다.
탁묘온 고양이와 야웅군의 묘한 신경전.
2012.03.13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아무래도 혼자 사는 사람의 경우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할때 어쩔수없이 고양이를 탁묘하거나 이웃에게 부탁을 하게 되곤 한다. 어제부터 우리집으로 탁묘온 고양이 스코티쉬 폴더 슝이 지인이 이사 관계로 잠시 좀 부탁을 해서 왔는데 첫 날 부터 웅이와 서로 하악 거리긴 했으나 고양이의 특성상 집은 야웅군의 구역 거기다 야웅군은 덩치가 지금 탁묘온 고양이 슝이의 2배에 몸무게는 2배가 조금 넘으니 결국 밀리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웅이가 주로 하악질을 하며 위협 했는데 상황이 좀 반전되어 웅이는 슝이가 마음에 드는지 어제 밤부터 졸졸 슝이를 따라 다니고 슝이가 이젠 웅이한테 잽을 날리고 도망다니며 숨기 시작한다. 야웅군을 피해 이불속으로 숨어 들어간 슝이. 야웅군은 이불속으로 안들어 오는데 슝..
박스속의 고양이.
2012.03.06고양이라는 동물은 박스를 참 좋아한다. 딱 일주일짜리 보금자리 주택이지만 고양이에게는 행복 박스 ??? 아니면 전생에 폐지줍고 박스 모우던 지금은 잊혀진 넝마주이.
고양이보다 더 못한 존재가 되버린 오늘.
2012.02.28트위터 캣동(CATDONG)의 당주가 보내준 야웅군의 선물. 나도 처음보는 고양이용 영양제가 종류별로 들어있다. 보통 고양이용 영양제는 사료나 간식에 섞어 먹인다. 박스가 들어오니 야웅군도 쪼르르 달려와 구경하고 어차피 전부 고양이꺼라 나랑 상관없는 물건들. 영양제에는 관심없고 박스에만 관심을 보이는 야웅군. 박스가 작아서 들어갈수 없으니 계속 주변을 뱅뱅돌며 어떻게 들어가 볼려다 뒤집어지니 꽤 답답한 모양이다. 문득 고양이꺼만 보내고 내가 먹을건 하나 없어서 좀 서운해서 트윗으로 쪽지를 던졌다. 같이 먹어.. 사람이 먹어도돼. 같이 먹어.. 사람이 먹어도돼.같이 먹어.. 사람이 먹어도돼. 같이 먹어.. 사람이 먹어도돼.같이 먹어.. 사람이 먹어도돼. 고양이걸 같이 먹어야 하다니.... 부럽다 야웅군. ..
눈치보고 있는 야웅군.
2012.02.25땅콩을 먹고 있는데 옆에서 그대로 땅콩 깡통을 발로 차고 뛰어 가버렸다. 장난을 치고 싶었던거 같은데 실수했다는걸 뒤늦게 깨달은거 같다. 텐트안에서 목만 내고 사람을 쳐다본다. 불러도 나오지는 않고 가만히 곁눈질만.... 핸드폰으로 사진은 찍었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야웅군의 눈치작전.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자리를 뺏길까 야웅군은 눈치보는중.
집 고양이는 하루에 얼마나 움직일까 ?
2012.02.23사람이든 고양이든 비만은 건강에 좋지않다. 집고양이의 경우 외출이란게 없으니 하루종일 집에서만 생활하니 보통 비만형의 고양이가 많이 늘어나게 된다. 집에서 나보다 더 오랜 생활을 하는 고양이 내가 집에 없을때 과연 얼마나 움직일까 하는 생각에 라이프그램이라는 디지털 만보계로 야웅군의 움직임을 측정해 보기로 했다. 사실 야웅군 요즘 책상위로 점프하다 떨어지기도 하고 날로 배가 점점 나오는게 아래집 할머니가 고양이 임신했냐고 물어서 충격을 받고 일단 고양이가 하루에 집안에서 얼마나 움직이는지 알아 보기로 했다. 하루종일 집을 비울때도 있으니 그 시간 동안의 야웅군의 움직임을 측정해보고 고양이도 다이어트를 시켜야 할거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일단 고양이의 목줄에 디지털 만보계를 장착한후 외출 그리고 잠자리 들기전..
간호사가 될뻔한 야웅군 울수도 웃을수도 없는 난감함.
2012.02.16사실 이 일의 시작은 내 기억력의 잘못이랄까 어쨌든 예전 tv에서 고양이의 비밀이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보니 병원에서 일하는 고양이들이 나왔다. 특히 병원에서 저 부분을 설명할때 고통을 감소하고 뼈의 성장과 골절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 기억나 골절 회복에 도움이 될까해서 어머니한테 웅이를 붙였놨는데 엉뚱하게 일이 터지고 말았다. 그러니까 일의 시작은 좋았으나 결과는 내가 생각한것과는 전혀 다르게 나와버렸다. 그러니까 지지난주 눈이 왔을때 어머니가 운동하러 가시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팔목이 골절 되었다. 결국 기브스를 하고 오신 어머니덕에 요즘 집안일을 도맡아 왔다갔다 하면서 하다가 내 마음에는 저 방법이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그래도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에 어머니와 야웅군을 함께 붙여 ..
고양이와 같이 산다는거...
2012.02.11고양이와 살다보면 고양이가 늘 이쁘고 귀엽게 보이는건 아니다. 가끔은 사람을 화나게도 한다. 오늘이 딱 그런 하루 케이블 선을 뜯어놓아 결국 방에서 쫓겨난 야웅군 어차피 케이블을 던져놓은 내 탓을 해야지 야웅군을 탓할일은 아니지만 늘 주의를 주는데도 금새 잊어버리고 케이블 줄을 가끔씩 가지고 논다. 꽤 오랜시간 동안 밖에서 눈치를 보다 슬그머니 발을 밀고 창문틈으로 분위기를 살핀다. 이제 슬슬 들어와도 될지 눈치를 살피다 내가 반응이 없으니 창문을 밀고 들어온다. 잘못한건 잊어버리고 금새 사람 무릎위에 올라와 애교를 부리기 시작한다. 조금전의 일은 이미 다 잊어버렸다. 천하태평 야웅군 바로 무릎에 올라와 잠을 청한다. 다리를 좀 흔들었더니 흔들의자로 느끼는지 금새 코까지 골면서 잠들어 버린다. 고양이와 ..
고깔모자를 쓴 고양이 표정이...
2012.02.07지인에게 선물 받은 고깔모자 고양이용이 모자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어쨌든 그 집 고양이가 머리에 쓰고 있길래 얻어왔는데... 어떻게 착용 시키느냐가 문제 어쨌든 덮어 씌우고 싶다. 내 생각에는 왠지 야웅군과 잘 어울릴만한 모자였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이전에 모자처럼 머리에 끼우지 않아도 되고 줄만 차면 되니까. 하아 ~!! 귀엽다. 모자를 쓰고 뛰어 다닌다. 은빛 찬란한 꼬깔모자 귀엽다. 헌데 나중에 보니 표정이.... 왠지 화 난거 같다... 지난 모자의 추억.... 모자는 야웅군에게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는 않을거 같다.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머리가 큰 고양이에게 모자는 무리수.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과일포장지로 만든 고양이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