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방광염 증상과 치료 하부비뇨기계 질환(FLUTD)에 관해
2013.01.22통칭 하부비뇨기계 질환 혹은 방광염 고양이에게 특히 숫고양이에게 흔한 질병 입니다. 야웅군의 경우 지난해 5월 첫 발병해 소변을 못보는 증상으로 처음 병원을 내원 했습니다. 당시 초음파로 봤을때 방광이 부풀어 올라 10cm 정도의 크기로 혈액 검사시 번과 크레아틴 수치가 정상범위를 초과했고 신부전이 와서 카테터 장착후 피하수액을 맞았습니다. 고양이 방광염의 증상. - 소변을 뚝뚝흘리고 다니며 소변에 피가 섞여서 분홍빛을 띄고 있는 경우 그리고 자주 하부를 그루밍하거나 소변을 볼때 오래 있거나 화장실을 너무 자주 들락날락 한다면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소변보는 자세가 평소와 다르게 등이 구부러지고 소변을 보면서 자꾸 운다면 역시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식욕부진과 함께 활동성이 떨..
야웅군의 최근 근황
2013.01.16작년에 3번이나 수술을 했고 마지막으로 수술한 부위 입니다. 숫고양이인데 좀 이상하게 보이죠. 요도성형술을 해서 성기가 완전히 제거 되었고 요도관은 피부와 붙여서 꿰메진 상태 입니다. 보통 케이스와 다르게 안쪽에서 막혀서 조직을 좀 많이 잘라내다 보니 앞쪽에 살이 붙어서 요도가 막히는걸 방지하기 위해 앞쪽에 살을 좀 더 잘라내서 일부러 벌여놓은채 마무리 되었습니다. 살과 살끼리 붙거나 혹은 요도가 다시 막히면 그 다음에 방법은 없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한 수술 입니다.요도성형술을 고양이 성전환수술이라고도 하더군요. 현재 수술부위는 잘 아물었고 수술후 경과도 꽤 좋은편 입니다. 이제 3주가 다 되어 가지만 특별히 좋지않은 예후가 나타나지 않아 살이 그대로 아물어 버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술 후 후유증이 ..
야웅군의 눈물겨운 방광염 투병기
2012.10.27야웅군은 상태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며 아직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6월부터 시작해 거의 이제 4개월 가량 병원을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신장에 결석과 함께 신부전이 있는데다 링웜이 재발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수개월째 계속 입원 퇴원을 반복중 이군요.그 기간동안 수술을 두번이나 했고 방광은 개복해서 고여있는 혈액덩어리와 피딱지도 긁어 냈습니다.현재 되도록이면 수술을 안하기 위해 약물 치료중인데 링웜까지 재발해 지금 콧잔등에 털과 머리가 대머리가 되었습니다. 링웜이 재발하면서 머리털도 계속 빠져서 지금 거의 대머리가 되었습니다. 통증이 상당해서 진통제를 매일 먹고 집에서는 누워 있는 편인데 그래도 아픈지 사람처럼 끙끙거리며 낮게 울며 않는 소리를 내는데 원래 고양이가 아픈티를 잘 안내는데 이번에..
고양이 방광염 치료를 위한 소변씽크와 CYSTAID
2012.10.06야웅군이 벌써 3개월째 병원을 들락날락 하고 있고 지금 상태가 호전되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수술도 2번이나 하고 약도 여러가지를 사용중인데 맞는걸 찾기가 좀 힘드네요. 소변씽크도 사용해 보신분들이 다들 효과가 있다길래 현재 사용중이긴 한데 큰 개선 사항은 아직 모르겠지만 먹이지 않는것 보다 낫지 않을까 싶어 현재 먹이는 허브류의 방광염과 요도 기능 개선을 위한 영양제 입니다. 개, 고양이 2종류로 나오며 고양이 용은 하루에 0.5ml 정도 먹이라고 나오더군요. 스포이드 형태로 되어 있고 눈금 표시가 있어 먹이기 좀 편한편에 속합니다.기존에 약들은 억지로 입을 벌리고 목구멍에 밀어 넣고 삼키기를 기다린거와 비교하면 꽤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매일 먹이고 있는데 제 야웅군의 경우에 아직..
야웅군이 참 좋아하는 장난감.
2012.10.03야웅군이 애기때부터 변함없이 좋아하는 장난감중 하나...병원에서 퇴원하고 집에 오자마자 꺼내서 놀아주던 장난감인데... 좋아지는거 같더니 어제 다시 또 상태가 급작하게 안좋아서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네요. 명절연휴 마무리 잘 하시고 야웅군도 다시 집으로 돌아와 뛰어 놀았으면 하네요.
오래만에 편안한 잠.
2012.09.24야웅군이 입원 퇴원을 반복하다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특발성 방광염인데 원래 고양이들은 하부비뇨기계 질병이 잦은 편인데 특발성은 원인을 알수없는 질병중 하나 입니다. 지혈이 안되는 문제로 계속 피가 흘러 빈혈도 있고 몇 달간 계속 항생제를 복용하고 3개월 동안 수술도 두번이나 해서 그런지 야웅군도 지금 많이 지쳐 있습니다. 병원에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고 상태도 다시 호전되어 집으로 왔습니다만 폭탄을 하나 안고 사는 느낌이랄까요.신장은 관리를 잘해줘야 하구 수술은 현재 상태에서 불가능 하니 앞으로 남은 시간은 주기적으로 계속 병원을 갈거 같습니다.고양이의 경우 신장이 80% 정도 망가져서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피 검사에서 늘 정상으로 나와 신부전에 ..
사람이든 동물이든 집이 최고
2012.09.18수술이 끝나고 일주일간의 병원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야웅군.완전히 신나서 방안에서 골골 거리며 뒹굴뒹굴... 사진은 롱셔터로 다중 노출 입니다. :) 뒹굴기가 끝나니 집 안을 여기저기 순찰한다.일주일 동안 머 변한것도 없는데 베란다 부터 책상 밑 구석까지 돌아보고 나서야 앉는다. 야웅군의 수술자국 실밥은 아직 풀지 않았지만 살이 좀 많이 빠졋습니다. 병원 생활이란게 사람도 오래 할게 못되지만 동물도 마찬가지 하루종일 케이지 안에서 수액 맞고 있었으니 답답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방광에 결석은 없었지만 핏덩이가 방광에 차 있더군요. 핏덩이와 딱지를 모두 꺼내고 슬러지도 제거 방광안에서 결석도 아닌 검은 작은 덩어리가 몇 개 나왔는데 피딱지가 아닌가 추정 하더군요. 간식하나 챙겨 줬더니 낼름 먹고 그루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