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장냄새가 솔솔 순창 전통 고추장 마을
2012.07.27순창하면 아마 대부분 순창 고추장을 생각할 것이다. 전라북도 순창의 특산물이 바로 고추장이고 이 곳은 고추장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다. 본인은 고추장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먹을수 있고 해외여행때도 꼭 고추장을 챙겨 나간다. 특히 중국에 갈때는 그 기름기가 많은 음식들 때문에 그 느끼함을 이기기 위해 꼭 고추장을 챙겨 가는데 전라북도에서 전라남도로 담양으로 넘어갈때 지나가게 되는 곳이 바로 고추장의 본 고장 순창이다. 이곳 순창이 고추장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고려 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순창군 구림면 만일사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하다가 조선을 창건, 등극한 후 진상토록 하여 천하일미의 전통식품으로 유명해졌다. 지금까지 그 ..
연인을 헤어지지 않게한다는 사랑나무.
2009.04.28한국 전통가옥이 보존되어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에 있는 큰 집중 하나인 건재고택 그 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멀리서 보면 한그루의 나무인거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꼬여 포옹하듯이 담위로 뻗어있다. 건재고택은 현재 개방된곳이 아니라 들어가 볼수 없는데 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건재고택 안쪽정원에 담옆에 위치한 두 나무를 사랑나무라한다. 서로 포옹하듯이 뻗어서 이런 별칭이 붙은듯 하다. 하나는 소나무인데 하나는 정확하게 종을 모르겠다. 연리지처럼 서로 다른 나무가 맞닿아 결이 통한 나무는 아니지만 멀리서 보면 마치 하나의 나무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서로 포옹하듯 겹쳐 위로 뻗어있다. 나무줄기가 뻗어온 형태를 보면 두 나무의 뿌리는 땅속에서 서로 얽혀 붙어있어 저렇게 곧게 자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