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둘레길 탐방 암행어사 박문수 테마길
2022.06.13천안의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조성된 역사문화둘레길의 코스중 하나인 박문수 테마길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좀 다른 의미가 있는 테마길중에 하나다. 독립기념관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며 석오 이동녕 생가에서 가깝지만 박문수 기념관을 묘소까지 가면 산을 2km 정도 트레킹 해야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서 차로 이동후 주차장에서 출발해 박문수 묘소, 은석사를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된 곳이다. 아마 박문수는 대부분 사람들이 한번쯤 이름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암행어사 출두요'로 유명한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를 기리는 코스길이다. 박문수 재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재실을 지나서 산을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코스다. 박씨종중재실주차장출발 → 은석사 → 박문수 묘 → 팔각정 → 박씨종중재실주차장 도..
인천 남동둘레길 하늘바다길 소래철교와 새우타워
2021.12.06요즘 지역마다 걷기 좋은 길이나 다양한 테마로 개발된 둘레길 코스가 많은데 인천 남동둘레길도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인천 남동둘레길은 지역의 특색에 맞춰 산과 바다를 모두 걷는 4가지 코스가 있으며 코스마다 3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중에 좋아하는 길은 하늘바다길로 바다를 보면 걷는 코스로 장아산에서 청년미디어 타워까지 총 8km 정도로 2시간 코스라고 하지만 그것보다 조금 더 소요됩니다. 이 코스는 바다와 가까워 요즘 계절에는 바다 바람이 꽤 쌀쌀해서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늘바다길이란 이름답게 이 날은 하늘도 맑고 바다도 더 푸른 느낌이었지만 바람이 좀 세게 불어서 꽤 쌀쌀했네요. 이 코스의 길은 대부분 평지라 걷기 편하고 날씨가 맑은날 걸으면 바다와 도시를 함께 보는 풍경이 꽤 ..
언택트 여행 서산 아라메길 트레킹 코스
2021.04.12요즘 날씨가 좋아서 야외로 나가 트레킹 하기 참 좋은 봄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을 언택트 여행이라 하는데 비대면 여행이죠. 지자체마다 이런 트레킹 코스를 개발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붐비지 않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많은데 서산시의 경우 아라메길이란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아라메 바다를 뜻하는 고유어이며 아라와 산을 뜻하는 고유어 메를 합해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의 지형을 이용한 트레킹 코스로 아라메는 바다와 산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서산 아라메길은 여러구간으로 코스가 나눠져 있는데 바닷길 구간 그리고 산으로 산길 구간이 있습니다. 바닷길 구간은 삼길포항에서 시작하는 바다를 보며 코스이며 산길은 해미읍성에서 출발해 숲길로 걷는 코스인데 2구간..
아산 가볍게 걷기 좋은길 현충사 방화산 둘레길
2020.05.18충남 아산시 이순신장군의 생가가 있고 사당이 있는 현충사는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현충사 뒤로 방화산을 따라 하이킹 하기 좋은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아산 탕정에서 현충사까지 이어지는 둘레길중 하나의 구간인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되어 있다. 현충사 공원에서 교육원쪽으로 걸어가면 둘레길 팻말이 보이며 그 팻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면 된다.아산 현충사길 둘레길이란 팻말이 세워져 있으며 현충사를 감싸고 있는 방화산을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코스로 방화산의 높이가 167m라 코스가 초보자도 아이들도 걷기 꽤 좋은 코스다. 현충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팻말을 따라 올라가면 충무공 교육원이 나오고 이디야 커피가 보인다. 현충사 이디야 커피는 현재 영업을 안한다. 그러니 그냥 지나쳐 가면 된..
슬로베니아 여행 용이 잠든 도시 류블라냐
2017.06.04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 류블라냐는 '사랑스러운', '사랑스럽다'라는 어원에서 나온 말로 사랑스러운 정도로 해석되는 단어다.류블라냐는 정말 사랑스러운 도시일까? 하는 궁금증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 궁금증을 풀게 됐다. 블레드 성에서 차로 1시간 조금 더 달려서 도착 했던것 같다.류블라냐는 슬로베니아의 수도이기도 하지만 류블라냐에는 하나의 전설이 있다. 류블라냐에 있는 류블라냐 성의 아래에 용이 잠들어 있다는 전설이 있는데 지금도 여전히 슬로베니아 사람들은 그 전설을 믿고 있다. 류블라냐는 슬로베니아의 수도이기도 하며 행정과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다. 류블라냐의 구 도심과 류블라냐 성까지 주요 명소가 모여 있다.류블라냐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온 곳은 프렌셰렌 광장과 성 프란체스코 성당이..
나가사키 오바마 갤러리 더하기 카페 카리미즈앙
2017.04.02오바마는 바다를 앞에 두고 언덕으로 작은 마을이 있다. 마을 곳곳에 온천수가 흐르고 있고 한참 꽃들이 피고 있어 봄이 한창이다. 아마 도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골목길들이 많은 동네로 언덕길을 끝까지 따라 올라가면 카리미즈앙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카페가 하나 있다. 오바마는 바라로 해가 사라지는 일몰 풍경이 유명한 곳이라 일몰에는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보기로 했고 해가 지기전 이 작은 마을 탐험해 보기로 했다.오바마는 뭐랄까? 굉장히 큰 볼거리가 있는 곳도 아니고 특별한 것이 없는 일본의 작은 어촌 마을이지만 땅속에 마그마가 끓고 있어 마을 곳곳에서 유황 냄새와 함께 온천수가 흐르는 곳이기도 하다. 골목길 곳곳에 집안의 정원이나 베란다의 화분에 꽃이 피기 시작 했다.나가사키는 한국과 10도 정..
중세도시로 들어가다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 성벽투어
2017.02.21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도시 두브로브니크는 유럽에서도 유명한 휴양지이기도 하다.각종 영화의 촬영지 이기도 하며 내가 아주 좋아하는 미드 왕좌의 게임 주 촬영지 이기도 하며 두브로브니크의 역사가 시작한 올드타운은 거대한 성벽으로 둘러쌓이 도시다.중세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잘 간직한 올드타운은 두브로브니크의 주 관광지이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기도 하며 올드타운의 성벽투어를 하면 두브로브니크의 겉은 다 봤다고 해도 된다.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타운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3시까지 오픈되며 입장료는 120쿠나다. 스르지 산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 성벽 안쪽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붉은 지붕이 인상적인데 올드타운은 현지인의 주거지부터 게스트 하우스, 학교, 레스토랑, 박물관, 갤러리,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전망대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
2017.01.08로트르 슈차크 탑은 자그레브 전망대로 불리는 곳으로 구시가지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탑이다.오전 10시에 오픈인데 오전에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하고 앞에서 풍경만 감상했다. 자그레브 성 마르코 성당에서 도보로 5분이면 만날 수 있는 탑으로 앞에 세계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가 있다. 자그레브 전망대라 많이 부르는데 이곳에 오르면 자그레브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탑 위로 올라가면 360도로 돌며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 난 자그레브 전망대가 오픈하기 전이라 탑 위로 오르지 못했다. 전망대에 오르지 못하고 전망대 앞에서 보는 자그레브 시가지의 풍경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로 축제기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요금은 4쿠나다.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하게 느껴지는 도시의 풍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도보 여행 성마르코 성당, 스톤게이트
2017.01.03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중 하나인 성마르코 성당은 마치 엽서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아름다운 외관과 함께 지붕의 타일 패턴이 유명한 곳이며, 스톤게이트는 기적이 일어난 장소로 성모 마리아의 성화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여행자가 자그레브에 오면 한번씩은 꼭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하다.두곳 모두 옐라치치 광장에서 도보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으며 스톤게이트를 지나 도보로 1분이면 성마르코 성당에 도착할 수 있다. 돌라츠 시장을 돌아 스톤게이트로 가는 길에는 유럽임을 느끼게 하는 노천카페가 많다. 여유를 가지고 커피 한잔 하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를 많이 마신다고 한다. 자그레브도 겨울이라 그런지 날씨가 쌀쌀해서 노천카페도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