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오후 집 고양이와 공원의 산책
2011.06.01겨울동안 그리고 이번 봄은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다. 휴일날 오랜만에 좋은 날씨라 살짝 덥기도 하고 묵은 털도 좀 벗겨내고 운동도 시킬겸 사람 없는 공원으로 함께 산책. 사실 나가고 싶어 하지 않는걸 억지로 데리고 나왔다. 한번 걷기 시작하면 혼자서 잘 걷는 편이다. 걷다가 잠시 벤치에 앉았는데 오토바이가 지나가니 후다닥 벤치아래로 숨는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오토바이 소리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은 나무위에 새들을 보며 채터링중이다. 새들에게 대화를 시도 ? 어쨌든 새를 참 좋아한다. 그리고 지난 겨울동안 살이 많이 쪘다. 이제는 가슴끈은 더 이상 늘릴수가 없는데 꽉 끼여서 억지로 채웠다. 걷다가 땡깡 부리기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쭉 걷지 않는다. 걷기 싫으면 저렇게 바닥에 앉..
미친 존재감을 보이는 고양이와 반려인의 영토분쟁
2011.05.02고양이류의 동물이 가진 습성중 하나가 긁기 그것은 영역표시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흔히 산에서 호랑이나 곰이 나무를 발톱으로 긁어서 표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집고양이도 오래된 유전적 습성의 한가지로 긁기를 한다. 그것은 고양이의 발톱은 계속 자라나 살을 파고 들기에 고양이는 수시로 긁기를 한다. 그래서 집고양이에게는 발톱을 긁을수 있는 스크래치를 주는데 보통 여기에 긁기도 하지만 자신이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거기에 발톱으로 긁어서 표시를 하며 자신이 이 곳에 주인이고 다른 고양이가 오지 못하도록 자신의 영역을 표시해 존재감을 표시한다. 고양이에게 그것은 일종에 영역표시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그 물건을 찜 해두는 행동이다. 고양이를 흔히 사람을 따라 살지않고 집을 보고 산다는 이야기가 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