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저수지
아침 물안개가 몽환적인 풍경을 만드는 고삼 저수지.
2010.06.16경기도 안성에 자리한 고삼저수지 또는 고삼호수라고 불리며 60년에 준공한 94만평 규모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신 비감을 간직한 천혜의 장소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의 주 무대이기도 했다. 고삼저수지는 푸른 물과 그위에 떠있는 좌대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영화 제목처럼 고삼호수도 마치 외부의 세계와 단절된 또 다른 공간인 셈이다. 특히나 아침 물안개에 어우러져 일출이 멋진곳 이기도 하다. 고삼저수지는 원래 낚시터로 유명하지만, 아침 물안개가 유명해 사진사들이 사진을 담기 위해 많이 찾는곳 이기도 하다. 94만평의 호수라 꽤 큰편이라 돌아보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여름이면 새벽5시쯤에 저수지에 도착해야 해가 뜨면서 황금빛으로 바뀌는 풍경을 볼수 있다. 전날 일기예보를 보고 갔으나 해는 보이지 않고 현재 구제역..
고삼저수지 - 낚시터 소경.
2009.08.16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고삼저수지 사진찍으러 간다면 7시전 새벽녁 물안개 피어오를때가 가장 좋다. 사실 이곳에서 낚시로 고기를 제대로 잡아본적이 없어 내가 여기와서 시간을 낚는건지 고기를 낚는건지 하는곳. 참고로 저수지 식당에서 살아있는 붕어나 잉어도 판다. 고기를 낚지 못하면 물고기를 사서 기념컷 한컷 정도는 하고 식당에 매운탕을 먹을수있다. 같은 멤버들 보면 바다에 나가면 입으로는 고래도 잡아올 사람들인데 아직 월척한번 못해 안타깝다. 이번에도 붕어 매운탕을 사먹는구나...
낚시터 소경...
2008.09.21낚시에는 별다른 흥미도 없고 취미도 없지만... 주변의 가짜 강태공들을 따라 가끔 간다.... 여자들은 낚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늘 남자들끼리 나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수없이 그냥 따라가긴 한다만 이곳 풍경도 좋고 ... 회도 사먹구 간단히 반주도 한잔할겸... 늘 그렇듯 모두 가장 큰놈을 잡아오겠다고 큰소리치고 배까지 빌려서 들어갔지만... 나는 그다지 흥미도 없고 혼자 어슬렁 어슬렁 저수지 주변을 돌아보고 식당에 앉아 tv만 보게된다. 내게 낚시는 참 지루한 게임인거 같다. 물고기를 낚는건지 세월을 낚는건지...... 그나마 여긴 경치라도 좋아서 따라온다. 결국 오늘도 모두 헛탕이다... 물고기를 잡지 못하면 세월만 낚은셈이다.... 낚시터옆 식당에서 메운탕에 회를 한접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