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여행 낭만적인 프라하 구시가지의 밤 풍경
2024.01.31낯선 여행지에서 밤은 위험할 수도 있어서 잘 나가지 않는데 체코 프라하의 경우 밤거리가 꽤 안전한 도시중 하나다. 소매치기만 좀 주의하면 되는데 구시가지의 경우 낮과 밤 구분없이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거리이기도 하며 외곽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프라하 구시가지는 꽤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곳이다. 단 아쉽다면 프라하 구시가지의 경우 대부분 상점은 10시면 영업을 끝내고 펍이나 작은 노점, 클럽만 영업을 하지만 체코 맥주를 마시기에도 좋은 시간이 된다. 프라하 중심지는 도보로 여행하기 좋은곳이라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의 호텔까지 2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프라하에 머무르는 동안 매일 밤마실을 다니곤 했다. 가로등이 켜지기 시작하면 도시가 노란빛으로 물드는데 유럽 특유의 가스등 느낌이랄까 서울의 가로등 불빛과 좀 ..
프라하 여행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 좋은 프라하 국립박물관
2023.12.04프라하 국립박물관은 체코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 체코의 역사뿐 아니라 지리, 자연사까지 체코의 문화와 역사, 지리까지 다양한 전시물을 모아서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프라하 중앙역에서 가깝고 신시가지의 중심이기도 하며 패키지나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신시가지에서 주로 모이는 장소가 국립박물관 앞 바츨라프 광장의 바츨라프 동상이 만남의 약속 장소로 꽤 많이 쓰이는 곳이다. 프라하에서 약속을 정하면 구시가지에서 구시가지 광장의 동상앞 그리고 신시가지 바츨라프 동상 앞에서 만나자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프라하 국립박물관은 멀리서봐도 규모가 크고 건물 자체가 상당히 고풍스럽고 멋있게 보이는데 중앙돔에 전망대가 있다. 국립박물관 방문전에 프라하 국립박물관 앱을 다운로드해두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라하 국립..
체코에 프라하에 가면 이건 꼭 먹어보자
2023.11.13여행의 재미 중 먹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 없는 큰 즐거움 중 하나다. 가끔 먹기위해 여행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음식 중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과 관련된 이야기가 들어있는 음식들도 꽤 있어서 여행 중 되도록이면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도 즐겨 먹지만 그 나라에서 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다. 체코 그리고 프라하 가면 꼭 먹어봐야할 현지 음식은 뭘까? 사실 동유럽의 음식들은 조금씩 비슷하지만 체코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만 한번 정리해 본다. 굴뚝빵이라 불리는 뜨르들로 굴뚝빵이라 불리는 뜨르들로는 200년 역사의 체코 전통빵이기도 하며 간식거리로 아주 좋은 길거리 음식중 하나다. 매일 하나씩은 먹은것 같은데 위 사진은 오리지널 뜨르들로이며 생긴 모양이 굴뚝같아서 굴뚝빵이라 부르는데 프라하 ..
체코 여행 프라하 중앙역 이용하기
2023.10.13프라하 시내만 다닌다면 사실 중앙역을 이용할 일은 크게 없지만 프라하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체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다른 나라로 이동시 이곳에 오게 된다. 중앙역은 프라하 신시가지와 가까워 호텔이나 민박업소를 신시가지 근처에 예약했다면 공항에서 버스로 중앙역 앞으로 올 수 있어서 그때 한 번쯤 보통 지나가게 된다. 본인의 경우 독일 드레스덴에서 DB 기차로 프라하로 오며 프라하 중앙역을 이용했다. 내부에 패스트푸드점과 매표소, ATM, 환전소등이 있는데 외부에서 보던 유럽풍의 건축물 양식과 내부는 좀 차이가 있다. 참고로 체코는 공항이나 역은 수수료가 비싸니 프라하 중앙역에서 환전이나 ATM기기는 이용하지 않기를 권한다. 만약 환전이나 ATM기를 이용해 돈을 찾고 싶다면 중앙역에서 나가서 조금만 도..
프라하 바게트 샌드위치 전문점 bageterie boulevard
2023.09.06이름을 정확히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바게테리 볼레바드(bageterie boulevard)는 아마 프라하 뿐 아니라 체코를 여행하다 보면 자주 보이는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패스트푸드점이다. 우리한테 익숙한 서브웨이와 비슷한 브랜드로 보면 되는데 체코 여행중 서브웨이 보다 이 bageterie boulevard를 더 자주 봤던 것 같은데 프라하 시내에 꽤 많은 지점이 있으며 코스타 커피와 같은 체코 브랜드인 것 같았다. 이곳에 좋은점은 아침 일찍 오픈하고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며 베지테리안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물론 난 베지테리언은 아니다. 지나가다 워낙 자주 봐서 꽤 늦은 시간에 가볍게 끼니를 해결하기 호기심반으로 이곳을 방문했다. 체인점이라 프라하 구시가지에도 있고 신시가지에도 있으며 외곽..
프라하 여행 인증샷 명소 레논 벽에서 캄파 공원까지
2023.07.20프라하의 구시가지는 도보로 여행하기 상당히 좋은 곳이다. 카를교를 건너다 아래로 내려와서 조금만 도보로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레논벽은 원래 그냥 작은 광장에 있던 벽이었다. 처음 이 벽은 존 레논을 추모하기 위한 초상화를 그렸던 벽이었으나 지금은 그 의미가 좀 많이 다르다. 레논 벽은 바로 옆에 천주교 성당이 있었기 때문에 이 성당과 광장을 구분하기 위해 세운 벽으로 1980년 비틀즈의 존 레넌이 암살당했을 때, 당시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화가와 음악인들이 프라하에 있는 벽에 존레넌의 초상화와 그의 노래 가사 일부를 그리면서 이후 이 벽은 존 레넌의 추모와 함께 평화, 서구 문화, 정치 투쟁, 자유 등과 관련된 주제의 그림들로 채워진다. 사실 이 벽은 지금은 자유와 투쟁을 상징하는 벽이기도..
체코의 동화같은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구시가지 풍경
2023.06.22프라하에서 주로 당일치기로 많이 다녀가는 체스키크룸로프는 프라하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체스키크룸로프는 체코어로 Český Krumlov로 표시되며 여행자들은 체스키라 많이 부르는데 현지 사람들은 크룸로프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체스키크룸로프는 체코 남보헤미아 주의 작은 도시로 '크룸로프 성'을 포함한 뛰어난 건축물과 역사 문화재로 유명하다. 체스키성에서 보는 블타바강을 따라 말발굽 형태로 보이는 체스키크룸로프 구 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중 하나며 구 시가지에는 18세기 이후로 새로 지어진 건축물이 없을 만큼 중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보통 버스를 타고 체스키크룸로프에 도착해서 마을 입구로 들어가기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건축물이 바로 이 망토다리다. 멀리서봐도 눈에 확 들어오..
프라하 여행 프롤로그 사진으로 만나는 체코
2023.06.19코로나가 끝나고 오랜만에 조금 긴 여행을 하고 왔다. 근 11일간의 여행이라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참 많지만 이번에 정리하며 보니 폰으로 찍은 사진도 많네요. 체코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까지 다녀오며 기록한 사진들이다. 프라하는 거의 도보와 트램을 이용하며 다녔는데 이번 5월 말부터 6월 초의 프라하는 날씨가 참 좋아서 이번 여행은 날씨운이 참 좋았던 여행이기도 하다. 체코를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을 정리하며 한번 여행을 되새김질 해본다. 5, 6월의 프라하는 해가 길어서 저녁 9시쯤 해가져서 꽤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해 질 녘에 블타바강의 노을 지는 풍경은 프라하 여행 중 놓치지 말아야 할 풍경이다. 프라하 신시가지 앞 국립박물관앞 광장은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몇 번씩 방문하게 되는 곳이며 나도 ..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서 올드타운및 시내로 가는법
2023.06.15대한항공 직항으로 프라하까지 비행시간은 대략 12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참고로 체코는 한국 보다 7시간 느리기 때문에 시차로 인해 한국에서 오전에 출국해도 체코에 도착하면 7시간의 시차로 인해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오후에 보통 도착 합니다. 체코의 5, 6월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저녁과 낮 일교차가 있습니다. 일기예보상 소나기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비가 온 날은 하루뿐 날씨가 꽤 좋았던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체코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입국 수속 요즘 다들 전자 여권이라 빠른 입국심사가 가능합니다. 입국을 끝내고 바로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공항으로 나왔는데 체코의 경우 유로존이 아니라 자체 화폐인 코루나(CZ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동유럽도 인플레 때문에 물가가 올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