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에도시대로 돈다바야시 지나이마치
2018.08.07오사카에서 전철로 30~40분쯤 거리에 있는 돈다바야시는 오사카와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그만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오사카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구역 전체가 오사카부에서 유일하게 전통 건축물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한옥마을과 비슷한 곳이라고 할까? 일본 에도시대의 건축물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역에서 내려 길을 건너 도보로 5분이면 돈다바야시 지나이마치 거리로 바로 갈수있는데 오사카와 분위기가 다른 일본 전통 가옥인 목조건물이 쭉 늘어서 있다.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길에 양쪽으로 일본 전통의 목조건물들이 죽 늘어서 있으며 찾아가기는 쉬운 곳이다. 돈다바야시 골목 입구로 들어서면 목조로 지어진 전..
오사카 최초 유럽풍 경양식 레스토랑 가스빌딩 다이닝
2018.04.27메이지 유신을 거쳐 일본에 서양문물이 들어오며 오사카 기타하마 지역에 최초로 유럽풍의 서양식 레스토랑이 만들어 졌다.가스빌딩 다이닝 혹은 가스비루 쇼큐도(ガスビル食堂)라 불리며 오사카에 처음 오픈한 유럽풍의 서양식 레스토랑으로 1933년 기타하마 가스빌딩 8층에서 영업을 시작해 85년 동안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는 오사카의 명물 식당중 하나다. 이름이 가스빌딩인 이유는 1933년 지어진 빌딩에 가스 회사가 들어오며 가스 빌딩이 되었다. 건물 8층에 처음 오픈한 유럽풍 서양식 레스토랑 가스비루 쇼쿠도는 도쿄의 호텔 주방장을 초청하여 만든 유럽풍 요리는 당시 오사카 서민들의 동경 대상 이었다고 한다. 당시 오사카 상류층의 모임장소로 그리고 오사카 시민들에게 서양식 식문화를 소개한 레스토랑이기도 하다.가스..
고치현에 간다면 꼭 먹어보라 권하고 싶은 6가지.
2017.10.18고치현 일본 시코쿠에서 가장 큰 현으로 예로부터 양조장이 많아 사케가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며 일본은 각 지역마다 특산품과 함께 유명한 먹거리가 많은데 고치현은 일본 국내 대형 여행사가 선정한 '지역만의 맛있는 음식이 많은 랭킹'에서 1위를 몇 번이나 했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으로 유명한 지역중 하나다.한국으로 생각하면 전라도 같은 곳이라고 할까? 흔히 일본의 부엌이라 불리는 오사카가 맛 여행으로 유명하지만 시코쿠 지역에서는 이 고치현이 맛으로 유명한 곳이다. 혹시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고치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들을 한번 골라 봤네요. 1. 고치현 사케 고치현은 일본에서 사케 생산지로도 유명하며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고치현 투어 프로그램 중 하나가 사케를 주조..
나가사키 오바마 갤러리 더하기 카페 카리미즈앙
2017.04.02오바마는 바다를 앞에 두고 언덕으로 작은 마을이 있다. 마을 곳곳에 온천수가 흐르고 있고 한참 꽃들이 피고 있어 봄이 한창이다. 아마 도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골목길들이 많은 동네로 언덕길을 끝까지 따라 올라가면 카리미즈앙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카페가 하나 있다. 오바마는 바라로 해가 사라지는 일몰 풍경이 유명한 곳이라 일몰에는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보기로 했고 해가 지기전 이 작은 마을 탐험해 보기로 했다.오바마는 뭐랄까? 굉장히 큰 볼거리가 있는 곳도 아니고 특별한 것이 없는 일본의 작은 어촌 마을이지만 땅속에 마그마가 끓고 있어 마을 곳곳에서 유황 냄새와 함께 온천수가 흐르는 곳이기도 하다. 골목길 곳곳에 집안의 정원이나 베란다의 화분에 꽃이 피기 시작 했다.나가사키는 한국과 10도 정..
나가사키현 운젠시 지옥온천에서 오바마까지
2017.02.27규슈는 작년에도 2번이나 갔었지만 이번 나가사키현의 운젠시는 처음이다.나가사키하면 내 머리속에는 짬뽕, 카스테라 그리고 사세보시의 하우스텐보스만 기억에 남아 있는데 운젠시는 아직 많이 알려진 여행지는 아니다. 아니면 지금까지 나만 몰랐을지도 모르겠다.한국에서 출발하면 1시간 조금 더 소요되는 비행시간 제주도를 가는 느낌만큼 규슈는 한국과 가까운 곳이다. 이번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인 운젠에서 유명한 국립공원이 있는 지옥온천은 나가사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할 경우 1시간 조금 더 소요된다. 땅속에 화산이 활동하고 있는 지구로 바닥이 뜨거울 정도로 지열이 높으로 온천의 왕국 일본 답게 산속의 온천과 자연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산속의 작은 아기자기한 마을이 모두 료칸과 온천 호텔이며 인근에 국립공원이..
이와테 세계문화유산 주손지(中尊寺 : 중존사)
2017.01.13이와테현의 세계 문화 유산중 하나인 우리말로는 주손지 혹은 중존사라 불리는 일본 100대 단풍 명소중 하나다.천태종 도호쿠 지방 대본산인 추손지(中尊寺-중존사)는 12세기 초엽에 오슈 후지와라 1대 키요히라가 건립했습니다. 건립 취지는 오랜 전란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의 혼을 적과 아군 구별 없이 위로하고, 불교국가를 건설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은 1124년에 건조한 일본 국보 제 1호인 콘지키도(金色堂-금색당)을 비롯하여 3,000여 점의 국보와 중요문화재를 전하는 헤이안 미술의 보고입니다. 주손지는 일본 천태종의 본산인 절이며 단풍명소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콘지키도라는 금색당이 있다. 참고로 주손지에서 금색당은 유일하게 촬영이 금지된 장소이며 일본 국보이기도 하다. 특히 주손지는 금불당으로 가는 단풍나무..
후쿠오카 밤풍경을 즐기며 세이류 공원의 포장마차촌
2016.10.30일본은 한국과 시차가 없으니 생활습관이 한국에서 하던 그대로라고 할까?저녁을 먹고나면 어슬렁어슬렁 기어나와 한잔 할 곳을 찾는다. 세이류 공원은 캐널시티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작은 공원으로 강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강을 따라 후쿠오카의 야경도 즐기며 강을 따라 흐르는 유람선을 타보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오늘은 알콜이 부족해 산책겸 한잔할 곳을 찾아 나섰다. 기온 야마카사 기간이라 시내 곳곳에 축제를 위한 가마가 준비되어 있다. 후쿠오카에 열리는 가장 큰 축제로 하카타 기온야마카사로 불리는 이 축제는 저 가마를 메고 훈도시를 입은 청년들이 지정된 구간을 달리는 축제로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중 하나다. 세이류 공원은 강을 따라 죽 길게 늘어선 산책 코스다. 캐널시티 바로 뒤..
고치현 낮보다 밤이 더 특별한 히로메 시장
2016.10.05히로메 시장은 고치현의 시내 중앙에 있는 시장이다.우리 재래 시장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인데 낮에는 주로 식재료를 팔고 있다면 저녁 시장에는 야시장으로 바껴 시장안에 선술집과 맥주집이 만들어져 활기를 띈다. 여행중 이런 시장 가는것을 참 좋아하는데 시장은 그 나라의 문화를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중 하나다. 히로메 시장으로 가는 고치시 시내 중앙대로 히로메 시장의 입구 낮에는 볼수 없었던 것들이 보이는데 노점상들이 시장 입구부터 늘어서 있다. 라멘과 우동을 팔고 있는 히로메 시장 입구의 노점상 뭐랄까 좀 정겨워 보이는 풍경이다. 다닥다닥 붙어 앉아 따끈한 국물에 면과 함께 허기를 달래고 있다. 시장입구 부터 모락모락 피어나는 맛있는 냄새는 입안에 저절로 침이 고인다. 히로메 시장의 입구에 고치현 ..
고치현 여행 필수코스 마이유 버스 여행
2016.06.17고치현 유명 명소를 하루에 다 돌아 보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가장 간단한 방법은 마이유 버스를 타고 코스대로 돌아보는 방법으로 시간을 잘 맞춰 이동하면 하루면 고치현의 명소를 다 볼 수 있다. 아마 고치현을 여행하는 사람은 마이유 버스를 한번 이상은 타게 된다. 고치현을 방문 했다면 한번만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도 이 버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마이유 버스는 JR고치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 마지막 차는 15 :40 분에 있다. 1시간에서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고치현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다.마이유 버스 티켓은 JR 고치역에서 구매하면 된다. 마이유 버스 요금은 위에 캡쳐한 그림과 같은데 1일권 1000엔, 2일권 1600엔으로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