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 바라나시에서 만난 결혼식 행렬
2019.08.16인도를 여행하며 장례식과 결혼식을 우연치 않게 보게 되는데 바라나시에서 지역 유지의 결혼식 행렬을 만났다. 이곳의 결혼식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카스트 제도'를 가진 독특한 계급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까? 인도에서 '카스트 제도'는 공식적으로 사라졌다고 하지만 그 문화와 풍습은 여전히 이 사회에 뿌리 깊이 남아있는데 사실 우리같은 이방인 눈에 이것만큼 흥미로우 광경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호텔에 누워 있는데 밖이 무척 시끄러워 졌다. 축제인가 싶어서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무슨일인지 물으니 지역 유지의 결혼 행진이라고 했다. 인도의 결혼 문화는 우리와 완전히 다른데 30분 만에 끝나는 한국의 결혼식과 달리 이곳은 3일 동안 축제처럼 결혼식을 진행한다. 인도 사..
인도 바라나시 힌두교의 성지 갠지스강의 일출과 화장터
2014.02.13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공간 갠지스 강. 인도 여행을 하면 이 바라나시는 꼭 빠지지 않는 여행코스 중에 하나고 '바라나시를 가지 않았다면 인도를 보고 왔다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다. 바라나시는 인도에서도 수많은 수행자가 찾아오는 곳인데 힌두교의 성지인 갠지스 강이 이 바라나시를 흘러 지나가고 있으며 이슬람교 사원 그리고 불교의 4대 성지인 '사르나트'도 이 바라나시에 있다. 그리고 이 강에서 밤마다 아르띠뿌자라는 경건하고 근엄한 힌두교의 종교의식이 이 강변에서 진행된다. 또한 힌두교도의 경우 이 강물에 몸을 담그면 죄를 씻을 수 있다고 해서 힌두교인들 중에서 평생 한 번 소원이 이 곳에서 몸을 씻는 일이라고 한다. 특히 갠지스 강은 힌두교의 성지이자 삶과 죽음이 함께 공..
인도 결혼식 거리 퍼레이드 모습
2014.01.25바라나시에서 우연히 마주친 결혼식 퍼레이드 어느 나라나 결혼식은 화려하고 참 시끄러운데 이 나라의 결혼식은 특히나 시끄럽고 화려한 느낌이다. 알고보니 이 지역에서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 결혼을 했다고 한다. 이 행렬이 길을 막고 움직이고 있어도 차들이 비켜갈뿐 머라고 불평하는 사람이 없고 신부는 보지 못했는데 마지막 사진에 말을 타고 있는 사람이 신랑이다.이 행렬을 보고 있자니 결혼식 비용도 정말 장난이 아닐거 같았는데 참 화려하고 멋진 행렬이라 생각했는데 인도에서 신부는 결혼을 위해 엄청난 지참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이 정도 결혼식이면 상당히 큰 부자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도여행 바라나시의 불교 4대성지 사르나트
2014.01.18인도여행 바라나시의 불교 4대성지 사르나트 바라나시를 보지 않고 인도를 여행 했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번 여행중에 가장 큰 느낌을 준 도시고 다음에 다시 온다면 이 곳만 한번 다시 와보고 싶기도 한 인도 여행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장소중 하나로 바라나시는 인도의 문화 종교 모두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하게 바라나시는 힌두교, 이슬람, 불교 이 3종교의 시작이 모두 섞여 있는 도시라 종교적 분쟁도 자주 나는 곳이다. '사르나트'는 바라나시에서 10여 km 떨어진 곳에 있는 유적지로 불교의 4대성지로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이 곳에서 설법을 편 곳이다. ▲ 멀리 보이는 '다멕스투파' 유적지는 오랜 세월이 흐르며 많이 부숴지고 망가졌는데 그건 이 곳이 여러번 1000..
인도여행 갠지스 강에서...
2014.01.13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묘한 공간 아침 일출속에 메리골드 꽃잔에 누군가의 소원을 대신 이 강에 띄워주며....Varanasi in Ganga with 소니 A7
인도여행 아그라에서 슬링핑기차를 타고 바라나시로
2014.01.10아그라에서 바라나시로 가는 방법중 가장 빠른 방법은 비행기 그리고 다음은 기차 혹은 차를 이용하는데 슬리핑기차는 10여년전에 중국을 여행하며 이용해 보고 이번이 가장 긴 시간동안 기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셈이다.아그라역에서 바라나시까지 이동시간은 기차로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차역이 꽤 혼잡한편이며 기차가 잦은 연착이 있으며 이 날도 기차가 한시간정도 연착을 해 1시간 정도 역에서 더 대기를 하다가 탑승했다. 기차가 정차할때 마다 기차안에서 밖으로 그냥 쓰레기를 버린다. 카스트제도의 오랜 관습이 남아있던 탓인지 쓰레기를 줍어서 먹고 사는 가장 하층계급인 불가촉천민을 위함인지 어쨌든 인도에서 쓰레기를 어디 버릴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사실 이 곳을 여행하면서 제대로 된 쓰레기통을 본 기억은 호텔뿐이다. ..
SK텔레콤 눝 사서고생 여행쟁탈전 인도편 프롤로그
2013.12.10'눝이 여행된다. 사서고생 여행 쟁탈전' 지난 가을 sk텔레콤이 '눝 캠페인'을 실시하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세계의 유명 여행지 8곳을 선정 투표를 통해 2곳에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여행지중 하나가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그리고 인도 였습니다. 전 T리포터로 인도 취재를 맡아 SBS모닝와이드 팀과 함께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행운의 주인공들과 함께 지난 10일간 인도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그 나라의 관광지를 보고 즐기는 여행이 아닌 외부인으로 사회적 참여 CSR활동중 하나로 기획된 여행으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리고 그들의 삶을 통해 자신을 찾아보며 미션도 주어진 조금은 색다른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 나이 직업도 다양 했지만 20대의 젊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