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국물이 좋은 고속터미널 순대실록
2018.06.03순대실록은 서울에서 볼일을 보고 내려갈 때 가끔 이용하는 고속터미널 맛집중 하나다. 순대실록은 체인점이라 대학로에도 있는데 대학로에서 처음 맛보고 강남 고속터미널에 순대실록이 생기고 나서 가끔 버스를 타고 저녁 늦은 시간 집으로 내려갈 경우 이곳에서 순대국 한그릇 하고 내려갈때가 많다.오늘은 집에 내려가기전 반주나 한잔하고 내려갈겸 오랜만에 고속터미널 순대실록에 들렀다. 순대실록은 고속터미널에서 가볍게 한잔하거나 식사를 해결하기 좋은곳으로 일단 순대가 맛있다. 순대실록은 호남선 방향으로 나가 센트럴시티 안쪽 푸드 스트리트 2층에 있다. 밑반찬은 리필이 가능하며 직접 가져와 먹으면 된다. 반주겸 해서 밥과 함께 먹을거라 국물이 있는 음식이 땡겨서 오늘은 순대전골을 주문, 원래 순대실록에서 유명한 메뉴는 순..
오사카 난바 오코노미야끼 일식과 이태리의 만남 텟판세가와
2018.05.24오코노미 텟판 세가와 난바에서 도보로 15분쯤 거리에 있는 오코노미야끼와 철판 요리 전문점이다. 이곳도 관광객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현지인의 소개로 방문한 곳이다. 이곳이 오사카의 다른 오코노미야끼집이나 철판 요리 전문점과 다른 이유는 퓨전요리라 부를 수 있는 일본식과 이태리 음식의 조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오코노미 텟판 세가와의 주 요리는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와 같은 철판 요리 전문으로 이 음식에 들어가는 소스가 다른 식당과 차이가 있다. 대로변에 있는 가게지만 작은 가게라 그런지 간판이 눈에 잘 안보인다. 가게 안쪽에는 테이블이 8개쯤 있으며 좌식에 다다미가 깔려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손님이 많아서 우리가 사용한 테이블만 사진으로 담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겠지만 일본의 대표 ..
현지인만 아는 오사카 맛집 메밀의거친맛 그대로 아이(Ai(藍)) 소바
2018.05.01오사카 난바에서 차를 타고 40분 정도 달려 도착한 오사카부에 속하는 조용하고 작은 사야마시 평범한 일본의 소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마을에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이 하나 있다. 메밀 소바를 전문으로 하는 아이(藍)라 불리는 현지 식당으로 마을 주민들이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오는 작은 식당이다.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이 작은 식당은 외부에서 보면 간판도 보이지 않아 평범한 주택처럼 보일뿐이다. 그냥 보면 모르고 지나가기 딱 좋은 곳으로 테이블로그라는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맛집 어플에서만 찾아 볼 수 있다. 평범한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있어 아마 대문앞에 걸쳐놓은 간판이 아니면 아마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까? 외부에서 보면 식당인지 일반 주택인지 구분이 안 되지만 문을 열고 안으로 들..
오사카 최초 유럽풍 경양식 레스토랑 가스빌딩 다이닝
2018.04.27메이지 유신을 거쳐 일본에 서양문물이 들어오며 오사카 기타하마 지역에 최초로 유럽풍의 서양식 레스토랑이 만들어 졌다.가스빌딩 다이닝 혹은 가스비루 쇼큐도(ガスビル食堂)라 불리며 오사카에 처음 오픈한 유럽풍의 서양식 레스토랑으로 1933년 기타하마 가스빌딩 8층에서 영업을 시작해 85년 동안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는 오사카의 명물 식당중 하나다. 이름이 가스빌딩인 이유는 1933년 지어진 빌딩에 가스 회사가 들어오며 가스 빌딩이 되었다. 건물 8층에 처음 오픈한 유럽풍 서양식 레스토랑 가스비루 쇼쿠도는 도쿄의 호텔 주방장을 초청하여 만든 유럽풍 요리는 당시 오사카 서민들의 동경 대상 이었다고 한다. 당시 오사카 상류층의 모임장소로 그리고 오사카 시민들에게 서양식 식문화를 소개한 레스토랑이기도 하다.가스..
블라디보스톡 맛집 이국적인 맛을 보고 싶다면 수프라 레스토랑
2018.04.26여행을 하면 매일 하는 고민중 하나가 '뭘 먹지'다. 한국에 있어도 마찬가지지만 매일 하는 고민중 하나가 오늘은 '뭘 먹을까'인데 블라디보스톡 수프라는 현지에서도 꽤 소문난 맛집 중 하나로 해양공원에서 아르바트 거리로 가는 길목 입구에 있다. 전통 러시아 음식과 함께 러시아 연방이었던 조지아식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다. 내부 인테리어 깔끔하고 외투보관 서비스까지 직원들도 아주 친절한데 가게 안이 시끌벅적한편으로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중에 하나로 볼 수 있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곳이다.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으면 저녁노을 지는 시간에 해양공원에 노을이 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단 이곳은 조용히 식사를 하기는 좀 불편한 곳으로 상당히 시끌벅..
오사카 여행 서점과 카페가 하나로 사야마시 PALNET(팔넷)
2018.04.25오사카에서 대략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사야마시 오사카부에 속한 작은 도시다. 서점 체인인 PALNET(팔넷)은 오사카시에도 있지만 서점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PALNET BOOK&CAFE는 오사카부에 모두 2곳이 있는데 사야마시에 있는 팔넷도 그 중 한곳이다. 오사카시에 있는 PALNET(팔넷)은 모두 일반 서점이다. 팔넷의 한쪽은 카페로 책을 구매해 읽을 수 있으며 한쪽은 서점과 함께 잡화류를 판매하고 있다. 카페와 서점의 입구가 다르긴 하지만 안에서는 모두 통한다. 서점은 일반 체인형 서점과 비슷한 느낌으로 잡화와 다양한 소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사실 서점의 구조는 한국의 여느 프렌차이즈형 서점과 큰 차이는 없다. 역시 일본이라고 해야 할까?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라답게 고양이와 관련된 다양..
우메다 맛집 인생 타코야끼 하나타코
2018.03.29일본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면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라멘, 스시까지 여러가지가 있다.특히 타코야끼는 원조가 오사카이다. 타코야끼의 시작이 1936년 오사카 엔도 우메치키라는 행상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타코야끼는 일본 전국 어디서나 맛 볼 수 있지만 오사카에서 퍼져나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맛을 보여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하나타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타코야끼 노점으로 우메다역에서 가까워 우메다에 올때마다 한번씩 먹고 오게 되는 집이다. 우메다역에서 도보로 5분 우메다 공중정원 가는 길에 있으며 현지에서도 소문난 맛집이라 늘 줄을 서야 하는게 단점이랄까? 그래도 줄 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가게니 한입은 꼭 먹어보자. 이 집의 메뉴는 딱 2종류다. 기본타코와 네기마요타코로 하나타코에서 유명한 ..
대만 중산 부위별로 골라먹기 중산역 마라훠궈
2017.06.14대만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하는것 하나를 꼽는다면 훠궈다. 중국식 샤브샤브로 육수에 야채, 해산물, 얇게 썰은 소고기등 다양한 재료를 육수에 익혀서 먹는다. 타이페이 시내에 꽤 많은 훠궈집이 있지만 그중에서 마라훠궈가 현지인이나 여행객들 사이에 유명하다.마라훠궈는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으며 탄산음료부터 술도 역시 무제한이라 많이 먹는 사람들끼리 참 좋다.중산 마라훠궈는 MRT 중산역 1번 출구로 나가 우측으로 돌면 첫번째 건물 지하에 있다. 마라훠궈는 디너가 1인당 635 타이완 달러에 모든 음식이 무제한이라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가면 더 좋다. 중산역외에 시먼에도 있으며 저녁시간과 점심시간 가격은 다르다. 중산역 마라 훠궈 가격 점심 : 545 타이완 달러, 디너 635 타이완 달러에..
두브로브니크 연인들을 위한 추천 맛집 라파드지구 Pantual
2017.05.24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한 첫날 저녁을 먹기 위해 고민하다 호텔 직원에게 근처 괜찮은 식당이 있는지 물었더니 알려준 레스토랑 'Pantual' 트립어드바이저로 검색해 보니 지역 맛집이기도 하며 별 4개반으로 리뷰가 상당히 좋았다.내가 묵고 있는 릭소스 리베르타스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버스로 2정거장 정도의 거리에 있어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출발 했다.라파드 지구 거리 구경이나 할겸 구글지도를 보며 도보로 갔는데 릭소스 리베르타스에서는 도보로 20분 조금 더 걸렸다. 예약을 하지않아 자리가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한 시간이 이미 늦은 저녁이라 식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자리가 하나 있었다.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다. 생선과 와인 그리고 스테이크등이 보이는데 이 집은 해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