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눈높이에서 보기
고양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보기.
고양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보기.
2008.10.22휴일날 오후 문턱에 기대어 펑퍼짐하게 퍼져있길래 늘 내려다보다 나도 바닥에 납작 엎드려 눈높이를 맞추고 카메라를 슥 들이대니....졸다가 신기한듯 나를 본다... "바닥에 엎드려서 머하심 ???" 이런 눈치... 살짝 호기심이 생겼나 보다. 잠깐을 지켜보다 흥미를 잃었는지 다른곳을 보길래... "웅이군 참치 !!! " 하고 불렀다.. 포즈를 잡아주듯 "엉 참치" : ) 슬그머니 앞발모우고 카메라를 응시한다... 매일 내려다보거나 들어올려 눈을 맞추곤 했는데 내가 내려가 같은 눈높이로 맞춰서 오래동안보니... 애기때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조금 새롭고 이제 같이 늙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유일하게 애기때부터 있던 무늬인 이마에 M자만이 기억이 난다. 납작 엎드려 바닥에서 이곳저곳을 보다가 책상과 서랍장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