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을 료칸으로 바꾼 나가사키 오바마 쿠니사키
2017.06.12나가사키 오바마는 땅밑에 온천수가 흘러 바다로 나가는 마을이다.해변에 상당히 많은 료칸이 있지만 마을 안에도 가정집에 온천수를 끌어와 료칸으로 만든 집이 있다. 오바마에서 1박 했던 쿠니사키도 그런 료칸중 하나로 일본식 목조 주택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료칸중 하나다.대부분 오바마에 가면 바다가 보이는 해변에 있는 료칸을 많이 이용하지만 쿠니사키는 일본식 가정집을 그대로 바꿔 조금 특이한 느낌을 준다. 전통 일본 목조주택 앞에 작은 등불이 켜져 있고 1층과 2층을 통채로 빌려준다. 가족 단위의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료칸으로 4인까지 숙박 할 수 있다. 2개의 침실이 있는데 2층에 작은 방과 작은 발코니가 있으며 1층은 방과 응접실, 노천탕과 실내 온천이 있다. 1층 침실은 전통 일본식 다다미 방이며 앞쪽..
나가사키현 운젠시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할 것들
2017.03.03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면 바로 먹거리 이야기다.일본하면 우리에게도 꽤 익숙한 음식도 많아 먹으러 간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들이 일본 각지마다 많다. 특히 나가사키 하면 아마 대부분 나가사키 짬뽕 그리고 카스테라를 떠올릴 것이다.각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들은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기도 하다.나가사키현에서 빼놓을 수 없는 2가지를 고른다면 아마 짬뽕과 카스테라인데 그외에도 꽤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1. 오바마 짬뽕. 나가사키현에는 지역마다 특색있는 짬뽕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오바마 짬뽕이다. 나가사키현 운젠시의 오바마쵸에서 먹을 수 있는 짬뽕으로 처음에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먹고 간 짬뽕인가 생각 했는데 지명을 따라 그대로 지어진 이름이다. 오바마 짬뽕은 돼..
이와테현 조도가하마 파크 호텔 뷰와 가이세키 요리
2017.02.10이와테현 조도가하마 파크호텔은 일본에서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산리쿠 해안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호텔로 뷰가 아름다운 호텔중 하나다.호텔 객실에서 산리쿠 해안의 절경과 그리고 아침이면 일출, 저녁이면 일몰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호텔이다. 이와테현을 여행하는 마지막날 숙박한 곳으로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해안의 절벽에 지어진 호텔이다. 산리쿠 해안의 풍경 일본에서 절경중 하나로 산리쿠 해안은 조도가마하 파크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조금 더 소요된다. 아침이면 일출 저녁이면 일몰의 풍경 모두 괜찮은데 아침 일출은 날씨가 좋지않아 제대로 보지 못했다.채 하루도 안되는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는데 꽤 아쉬웠던 곳이라 할까? 객실 내부는 전형적인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혼자 사용하기 꽤 넓은편인데 원래 2인실이다. 공..
미야기 마츠시마 다이칸소 호텔의 가이세키 요리
2016.12.08미야기현에서 첫 일박을 했던 곳이 마츠시마 다이칸소 호텔이다.마츠시마 즈이간지와 엔쓰인에서 도보로 20분 정도에 있는 호텔인데 주변에 편의점이나 다른 가게가 없어 군것질거리나 저녁에 맥주 한잔 할려면 호텔에서 20분 정도 걸어 나와야 한다.산이라기 보다 낮은 구릉지 꼭대기에 있는 이 호텔은 마츠시마에서 가장 큰 호텔인데 저녁은 일본식 정찬인 가이세키 요리로 먹었다. 마츠시마에서 가장 큰 호텔이라 호텔 레스토랑도 로비도 꽤 큰편이며 마츠시마에서 가장 객실이 많은 호텔이기도 합니다. 조금 오래된 호텔이긴 하지만 깔끔합니다.로비에서는 와이파이가 되는데 방에서는 와이파이가 안되더군요. 묶었던 객실은 가장 트윈 침대가 있는 기본 객실인데 구조는 여느 일본의 비지니스 호텔과 비슷합니다. 다이칸소는 지하에 온천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