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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역 100년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역사를 만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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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역 100년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역사를 만나다.

츤데레 Raycat 2018.04.09 07:00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는 블라디보스톡 비행기로 2시간 이면 도착하는 곳이기도 하며 러시아 극동 함대가 머물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러시아의 얼지않는 항구 부동항이 있는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의 그 큰 땅덩어리를 가로 지르는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시작하는 곳이자 끝이기도 하다.


러시아 철도 블라디보스토크 역은 러시아 철도의 주요 역 중 대한민국(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며, 모스크바에서 시작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노선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동쪽 종착역이기도 하다. 처음 개통당시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9,288km로 지금은 처음 개설때 보다 조금 더 길어졌으며 1916년 전 구간 개통이후 무려 10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철도 노선이기도 하다.


블라디보스토크 역중앙마켓에서 본 블라디보스토크 역


블라디보스토크 역 건너편 레닌 광장에서 바라본 역 전체의 모습인데 이곳에 대형 마켓이 있어 기차를 탑승하기 전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다.


최초 시베리아 횡단 열차최초 시베리아 횡단 열차


최초 시베리아 횡단 열차시베리아를 횡단했던 증기 기관차


오래된 건축 양식의 블라디보스톡 역도 볼거리지만 모스크바의 야로슬라프스키역을 모방한 고풍스러운 러시아풍의 건축양식이 매력적인 건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선로쪽에는 최초 시베리아 횡단열차였던 증기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다.


증기 기관차가 있는 곳은 역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계단을 통해 내려가 관람할 수 있다.


블라디보스톡 역블라디보스토크 역


블라디보스토크 역의 열차는 장거리와 단거리 2가지 노선으로 나뉘는데 장거리 열차와 단거리 열차의 탑승하는 곳이 따로 있다.

장거리 열차의 경우 야간열차가 많아 침대차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는 주요 행선지는 하바롭스크, 노보시비르스크, 모스크바, 톰스크, 우크라이나 키예프, 중국 하얼빈역 등이 있으며 하바롭스크나 모스크바 쪽은 거의 매일 다니는 편이다.


참고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모스크바 역까지 7일이다. 개인적인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바로 이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입성 모스크바에서 기차를 타고 동유럽으로 들어가는 것인데 아직까지 여러가지 여건이 되지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블라디보스톡 역블라디보스톡 역


블라디보스톡 역블라디보스톡 역


블라디보스톡 역블라디보스톡 역


블라디보스토크 역은 모스크바 야로슬라스프키역과 동일한 건축 양식으로 그 역을 그대로 모방한 역이다. 블라디보스톡 역은  러시아 특유의 건축양식으로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역으로 내부가 무척 궁금해 들어가 보기로 했다.


현재 기점 모스크바 야로슬라브 역에서부터 블라디보스토크 역까지 거리는 무려 9,334km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 노선으로 지구 둘레의 1/4이며 미국과 중국을 두 번이나 횡단하는 거리이기도 하다.



블라디보스토크 역 내부 구경하기.


블라디보스토크 역 내부블라디보스토크 역 내부


블라디보스토크 역 천정 벽화블라디보스토크 역 천정 벽화


역 내부는 기차 티켓이 없어도 출입이 가능하지만 러시아의 모든 기차역이나 공항 항만이 그렇듯 보안검색을 받아야 한다. 블라디보스토크 역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천정의 벽화다.


블라디보스토크 역 천정 벽화블라디보스토크 역 천정 벽화


천정의 벽화에는 크레믈린궁 상테페테르부르크의 여름궁전과 모스크바 광장 시베리아 횡단 증기 기관차,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등 러시아 주요 도시의 건축물이 그려져 있으며 천정에 상들리에는 양초모양의 등이 씌워져 있다.

러시아 제국 시절에는 모자이크와 화려한 상징물이 훨씬 많았는데 소련 시절에 대부분 제거되고 역은 원래 초록색 이었지만 1994년에 대대적으로 역사를 보수하면서 현재 크림색 역이 되었다고 한다. 1990년대의 사진을 보면 블라디보스토크 역은 외관이 초록색 이었다.

블라디보스토크 역 내부블라디보스토크 역 내부


100년이 넘는 시간을 이 자리에서 지켜온 건물은 몇 번 보수를 거쳤지만 그래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공간이 많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보통 역과 같은 공공건물은 화장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역은 화장실 이용시 이용료를 받아서 좀 당황스러웠다고 할까?

지하에 매표소와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입구에서 이용료를 걷으며 휴지를 준다. 


언제가 이곳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역 밖으로 나왔다.


블라디보스토크 역


블라디보스토크 역 입구블라디보스토크 역 입구


역 내부 출입은 자유롭지만 보안검색이 있어 번거롭다. 그래도 한번 들어가서 천정의 벽화나 건축양식은 볼만한 곳이며 러시아 철도 100년의 역사가 기록된 곳이기도 하다. 



참고로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공항 고속 열차는 고풍스러운 블라디보스톡 역이 아닌 블라디보스토크 역 옆에 작은 현대식 건물로 들어가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 플랫폼도 역사 지하에 있다.

공항 열차를 이용하려면 블라디보스톡 역으로 들어가지 말고 바로 옆 현대식으로 지어진 에어로 철도 역으로 가야한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도보로 블라디보스토크의 주요 관광 명소는 다닐 수 있으며 블라디보스톡 여행의 중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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