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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cat : Photo and Story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애교쟁이 길고양이들 본문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애교쟁이 길고양이들

Raycat 2017.12.12 07:30

러시아는 한국 보다 고양이란 동물을 꽤 좋아한다.

러시아의 풍습중 하나가 이사가기전 이사 가는 집에 고양이를 먼저 들여 보내는 풍습이 있는데 그건 고양이가 집에 있는 잡귀나 악령을 쫓아 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조금 신성한 동물로 고양이는 취급받고 있어 그런지 거리를 떠도는 길고양이들도 사람을 무척 좋아한다.


블라디보스토크의 12월 평균 기온이 영하 14도 였는데 거리에서 길고양이들을 만났다.



러시아에서 만난 길고양이



블라디보스토크의 박물관에서 만난 고양이인데 지 맘대로 들락날락하며 사람도 관람객도 들어갈 수 없는 곳도 훌쩍 뛰어 들어가는 고양이였다. 러시아어로 이름이 있는것 같았는데 러시아어 1도 못 알아듣는 내게 고양이 이름이 무척 어렵게 들렸다.



블라디보스토크의 길고양이



이곳 길고양이들도 추위를 피해 차 밑에 웅크려 있다.





이 구역의 대장 같았던 길고양이다. 다른 고양이가 내게 와서 부비부비를 하면 발로 차서 쫓아내는 심술꾸러기라고 할까?

한국의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만나면 도망가거나 숨기 바쁜데 이곳의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만나면 무척 반갑게 대해주고 달려온다. 대부분의 길고양이들이 사람이 주는 음식을 받아 먹고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다.







길고양이들이지만 무척 깨끗했고 다들 품종이 있어 보이는 고양이 같았는데 거리를 떠돌고 있다. 사람과 함께 사는 고양이들은 인식표를 목에 걸고 있었는데 인식표가 없어서 길고양이일뿐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만큼 깔끔해 보이는 길고양이들 이었다.




아마 이곳 사람들이 잘 먹여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길고양이가 깨끗하고 건강해 보였다. 어쨌든 러시아 사람들은 고양이를 꽤 좋아하는 듯 했다.





여행을 하며 이렇게 고양이를 만나는 일은 내게 꽤 즐거운 일이다. 일본에 가면 간혹 고양이 카페를 찾아가기도 하는데 이렇게 길에서 만나는 길고양이들은 집에서 혼자 나를 기다리고 있는 야웅군도 생각나게 한다.

혹시 러시아를 여행하다 고양이가 다가와도 놀라지 마세요.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무척 반갑게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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