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블라냐를 여행하다 보면 용을 많이 볼 수 있다. 다리위에서 그리고 기념품 가게에도 용과 관련된 기념품이 많이 있는데 류블라냐에는 사랑과 용과 관련된 전설 이야기가 많다. 류블라냐 인근의 호수에 용이 살고 있었는데 그 용을 물리치고 세운 도시가 류블라냐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그 용을 잡아 지금의 류블라냐 성 아래에 가둬 잠을 재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 류블라냐 성은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예전에 감옥으로 사용 되었던 성이기도 하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름다운 류블라냐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유명하다.



슬로베니아 여행중 흔히 보는 풍경이랄까? 낡고 오래된 노천카페에 앉아 옹기종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



슬로베니아에서 우리 일행을 안내해줬던 현지가이드 뭐랄까 참 유쾌한 사람들 이었다. 트럼프의 부인 이방카가 자기동네 사람이라고 우리에게 자랑까지 했다. 슬로베니아는 슬로베니아어가 있지만 꽤 영어도 아주 유창하게 잘 했는데 슬로베니아 사람들 꽤 여러가지 언어를 사용했다.




류블라냐 성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입장료는 4유로 슬로베니아는 유로화를 사용한다.




티켓을 구매하면 류블라냐 성 안내서를 주는데 영어와 슬로베니아어로 되어 있다. 참고로 슬로베니아는 대부분 여행 안내서가 영어와 슬로베니아어로 되어 있다. 



류블라냐 성으로 가는 승강기는 자그레브 전망대 앞 케이블카 만큼 짧은 거리를 오가는데 30초 정도면 류블라냐 성에 도착한다.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며 보는 류블라냐의 풍경은 오래된 도시의 느낌이랄까? 크로아티아와 좀 다른 느낌이다.

붉은 지붕들이 이어지는게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과 비슷해 보이지만 고층건물이 없으며 구시가지는 프렌체스코 성당에서 부터 니콜라이 대성당까지 꽤 오래된 건물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였다.





류블라냐 성은 요새이자 감옥이었다. 류블라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적들의 침공을 막는 요새 역할과 함께 중세시대에 성의 지하는 감옥으로 사용 되었다. 그리고 그 이전에는 용을 성아래의 동굴에 가둬 재우고 입구를 막고 성을 쌓아 올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류블라냐 성은 13세기에 만들어졌으며 전쟁으로 인해 몇번 재건되었으며 현대에 이르러 오늘의 모습으로 완성 되었다. 류블라냐 성에는 레스토랑과 카페와 채플이 있으며 성 지하의 중세시대 감옥은 그 모습 그대로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처음 성이 완성된 모습으로 중세시대 이 성의 모습을 그대로 모형이 만들어져 있다.




류블라냐 성에는 작은 카톨릭 예배당이 있으며 니콜라이 대성당의 벽화처럼 아주 화려하고 멋진 그림이 예배당 천정에 그려져 있다.

성 지하에 있는 작은 예배당이지만 이곳은 슬로베니아에서 꽤 유명한 결혼식 장소다. 슬로베니아에서 결혼식 장소로 유명한 블레드호의 작은 섬에 있는 승모 마리아 승천 성당이다. 

그리고 이 예배당에는 중세시대 문자로 이름을 만들어주는 장인이 있다.




예배당의 장인은 영어 이름을 적어주면 중세시대 문자로 그 이름을 그려준다.




중세 캘리그래피의 장인이라고 해야할까? 영어이름을 아주 멋지게 중세시대 필체로 납작한 펜을 활용해 기념품으로 그려준다. 류블라냐 성에서만 받을 수 있는 아주 귀중한 기념품이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예배당의 장인 아저씨 우리 일행에게 한국 잡지에 소개된 류블라냐 성의 이야기를 스크랩 해둔것을 보여준다. 한국의 잡지에 소개된 자신의 기사를 보여주며 이름을 적어 내라고 한다.

내 영문 이름을 장인에게 부탁했다. 



중세시대 필체로 완성된 내 영문이름 꼭 게임에서 보던 그런 문자 같은데 인쇄한 느낌도 들지만 예배당의 장인이 납작한 펜을 가지고 그려준 이름이다. 사람 손으로 그린것치고 아주 반듯하게 선이나 곡선이 그려져 꼭 인쇄한 느낌을 준다. 손님으로 방문해 귀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아름다운 예배당 그리고 중세시대 필체로 이름을 적어주는 장인을 뒤로 하고 류블라냐 성의 지하 감옥으로 발길을 돌렸다.




류블라냐 성의 지하는 중세시대 감옥이었다. 전쟁중 포로와 죄수를 가두고 고문을 했던 장소로 류블라냐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장소이기도 하다. 중세시대 감옥과 고문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두었으며 각종 고문기구를 볼 수 있다.



고문실에서 보는 바깥풍경은 이곳과 어울리지 않게 이질감이 들도록 무척 아름답다. 중세시대 고문실에서 끔찍하게 고문을 받던 사람은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깥 풍경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류블라냐 성은 류블라냐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 사랑스러운 이 도시의 전경을 360도로 돌며 한눈에 볼 수 있다.




류블라냐는 인구 27만의 작은 도시지만 슬로베니아의 수도이며 이름부터 사랑스러운 도시다.

류블라냐 성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오픈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클로즈 시간은 조금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이성에 올라서 보는 저녁노을의 풍경이 아름다워 해가 질때까지 머무른다.  블레드 성에 갔을때만 해도 우리는 날씨운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일몰 시간에 날씨가 흐려져 곱게 저녁 노을이 물드는 류블라냐는 보지 못하고 성에서 내려왔다.

성에서 내려오니 다시 날씨가 맑아져 노을이 도시에 곱게 물드는 풍경을 보긴 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왔지만 혹시 류블라냐를 방문한다면 성에 올라가 저녁노을이 도시에 내려오는 풍경을 커피 한잔하며 감상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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