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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고양이 야웅군의 환갑잔치 ~ 본문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늙은 고양이 야웅군의 환갑잔치 ~

츤데레 Raycat 2017.04.27 07:00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보다 5배 빠르다고 한다.

야웅군은 2004년 4월 24일생 그러니까 햇수로 14년째 나와 함께 동거중이며 꽉 찬 13살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시간을 사람나이로 환산하면 65세로 이제 꽤 늙은 고양이가 된다. 

보통 집고양이의 평균 수명을 10~15년이라고 하니 평균은 넘겼다고 해야할까? 3년전 수술 했을때만 생각해도 안락사까지 생각 했는데 3년간 신장의 결석으로 인한 신부전증이 재발하지 않고 잘 견뎌냈으니 가장 위험한 고비는 넘긴듯 하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데 모든 수치가 정상이다.




야웅군은 오늘이 자기 생일인지는 모를것이다. 어쨌든 오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야웅군을 불렀다.



생일 축하를 위해 야웅군이 좋아하는 간식만 주문 했다.


간식 앞에서 고민중이다. 왜 갑자기 이렇게 간식을 늘어놨는지 모를것이다.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만 모여 있는것에 꽤 만족하는 듯 하다.




간식 한번 보고 사람 한번 보고 ~ 오늘 무슨일이 있냐는 듯 사람을 본다. 생일이란 것에 대한 개념은 아무래도 사람만 있는것이니 야웅군을 위해 매년 4월 24일이면 간식 파티를 열어줬지만 딱히 기억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다.



제일 좋아하는 간식 앞에 가지런히 발 모우고 기다리는 중 ~



일본 갈때마다 사오는 고양이 간식 차오츄르 ~ 아마 대부분의 고양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 아닐까? 한국에도 팔고 있지만 일본 드럭스토어 같은 곳에 파는 가격이 훨씬 저렴해 일본 갈때마다 자주 사온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잔치인 셈인데 나를 보는 얼굴은 왜 이러냐라고 묻는 듯 하다. 생뚱맞은 표정으로 사람을 쳐다본다. 아직까지 그래도 식탐도 있고 여전히 장난감도 좋아하고 뛰어다니니 다행이다.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보다 5배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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