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생각나는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바다, 해운대 그리고 부산 국제영화제등이 생각난다. 부산은 한국 영화의 메카라 할만큼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가 많은데 오늘 방문한 곳은 영화속에서 자주 등장했던 부산 옛모습을 가지고 있는 매축지마을 이다.

재개발로 인해 많이 바꼈지만 이곳에서 마더, 아저씨, 친구, 하류인생등 상당히 많은 영화의 촬영이 있었다.


매축지마을로 가는 육교

▲ 매축지마을로 가는 육교.


매축지마을 육교에 있는 영화표지판


육교를 올라가 보면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의 타이틀이 이렇게 걸려 있는데 의외로 꽤 많은 영화의 촬영이 이곳에서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오 영화속 거기가 이 동네였단 말이야 하는 생각이 든다.

매축지는 역사가 꽤 오래된 마을로 일제강점기때 시작된 마을로 일제시대에는 부두에서 내린 말이나 마부들이 쉬는 곳이었으나 해방이후 일본에서 귀국한 동포들이 이곳에 하나둘 자리잡으며 마을로 변모하기 시작 했다고 한다.


매축지마을 지도


매축지마을 입구의 지도에는 그동안 이 마을에서 촬영된 영화의 위치가 표기되어 있다. 얼핏봐도 꽤 많은 장소가 영화에 나왔다. 도대체 이 마을의 매력이 뭐길래 이렇게 영화에 많이 나왔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매축지마을 풍경


매축지마을 영화 친구 벽화

영화 친구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빨래로 가려져 있다.


매축지마을 벽화


매축지마을의 컬러풀한 벽화


낡고 오래된 마을 이표현이 맞을거 같다. 담벼락에 누군가 그려놓은 영화속의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 재개발이 진행중이라 지금은 시간이 멈춰버린 과거속의 마을이라고 해야할까 ??? 벽에 그려진 재미있는 벽화와 집의 모습이 대조를 이룬다.





영화속 배우라도 나올거 같은 사람하나 지나가기 힘들었던 좁은 골목길들 이 낡고 오래된 마을의 풍경은 이곳이 왜 영화속에서 과거를 표현할때 자주 등장 했는지 알거 같기도 하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불편하겠지만 근대사의 과거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마을이다. 골목길에서 모기차가 지나다니고 흙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뛰어나올 그런 장면이 그려진다.

재개발이 중단된 마을이라 좀 황량한 느낌도 있지만 마을을 돌아다니며 영화속의 그 장면을 떠올려 보는게 이 매축지마을을 산책하는 방법중 하나다.

영화 아저씨에 나왔던 전당포

영화 아저씨에서 전당포가 있던 건물.


수많은 여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운영하던 전당포가 있던 건물 3층이 당시 전당포 였다. 영화속 모습이 많이 없어져서 아쉽고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니 빈집도 많고 영화속의 그 모습을 좀 더 잘 보존했더라면 하는 생각이든다.


▲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 사나웠던 강아지.


매축지마을은 천천히 다 돌아본다면 2시간은 족히 걸릴것 같은데 다음 약속 때문에 너무 빨리 돌아봐서 좀 아쉬웠다. 아마 다음에 부산에 오면 한번 더 찾아오게 될거 같다.

낡고 오래된 과거속에 시간이 멈춘 마을로 일단 기억하고 여길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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