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혼나지만 늘 잊어버리는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휴대폰 충전기 케이블을 물고 놀다 뺏기면 처음은 사람을 보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보이며 째려본다. (충전 케이블중 젤 비싼 아이패드용 케이블도 물어 뜯어 새로 구매를 했기에 케이블을 가지고 놀면 매번 혼낸다.)



케이블을 뺏기고 내 언성이 높아지고 잔소리가 길어지면 아래와 같이 표정이 변한다. 얼굴이 시무룩 해지기 시작한다. 사람과 시선을 피하고 바닥을 본다. 웅무룩이 시작된다.



내 목소리 톤이 올라갈수록 발도 가지런히 모우고 고개를 떨구고 두번째 사진의 얼굴로 아래를 쳐다본다.



그리고 내 목소리가 낮아지고 잔소리가 끝날쯤 슬그머니 주저 앉아 사람을 쳐다본다. 한쪽발은 앞으로 살짝 내밀고 ~



늘 마지막은 똑같지만 모든 상황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머리를 내밀고 졸기 시작 ~

뭔가 다른 놀거리를 찾을때까지 저러고 있다가 새로운 흥미거리나 자신을 자극하는 다른 물건이 보일때까지 저러고 있는다.

그러다 장난감이 보이면 다시 일어나서 물어 뜯다가 또 뺏기고 황당하다는 듯 째려보다 웅무룩(시무룩) 발을 가지런히 모우고 사람이 말하는걸 듣다가 슬슬 자세가 무너지면서 주저앉고 하루에도 몇번씩 반복되는 행동패턴중 하나다.

매번 혼날때는 기억하는거 같은데 10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물건을 뺏기면 황당 -> 웅무룩 -> 발모우기 -> 주저앉기 -> 머리 내밀기 어찌 이리 늘 똑같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제 혼내는 나도 혼나는 야웅군도 서로 습관이 되버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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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uente.tistory.com BlogIcon 목요일. 2015.04.08 13:51 신고

    와 귀엽당 ㅋㅋ 개랑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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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봄날 2015.04.08 15:33 신고

    너무 귀여워요 >< 동글동글
    혼나는 패턴은 저희 강아지랑 비슷하네요
    이상하게 혼내기의 마무리에는 항상 제가 달래줘야하는
    것으로 끝나게 되는 ㅠㅠ 어쨌든 너무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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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Favicon of http://minhk.tistory.com BlogIcon corry 2015.04.08 16:46 신고

    냥이보러자주오네요^^발이너무앙증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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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BlogIcon 미니민 2015.04.08 17:51 신고

    냥무룩이네요 ㅎㅎㅎㅎ 저희집 고양이는 혼나면 눈을 껌뻑껌뻑하면서 아예 눈을 감아버려요..ㅋㅋ 사람을 무시하는건지 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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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Favicon of http://yellowcactus.tistory.com BlogIcon 노란선인장 2015.04.08 18:46 신고

    동물도 습성이 있는데, 사람 생활방식에 강제로 맞추려하면 서로 힘들지요..ㅎ 웅무룩 하지않게 놀이공간을 만들어 주시는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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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5.04.08 21:07 신고

      놀이공간은 있습니다. 집 전체가 놀이터나 마찬가지라 ~.~;;;
      어댑터 끝만 물어 뜯지 않으면 안 혼날텐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yellowcactus.tistory.com BlogIcon 노란선인장 2015.04.08 22:02 신고

      레몬즙인가.. 싫어하는 냄새 뿌려두면 학습되서 나쁜행동 교정된다던데요..

    •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5.04.08 22:11 신고

      모든 고양이가 다 그런건 아니랍니다.
      100마리의 고양이가 있으면 성격은 다 제각각이란 속담이 그래서 나왔죠.

  6. BlogIcon 뿡뽱 2015.04.08 21:32 신고

    인물이 장난이 아니네요. 무늬가 마치 한자리하는 야생의 포식자 같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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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BlogIcon 2015.04.08 22:15 신고

    길에서 똑같이 생긴 아이 봣는데 이거이거 종자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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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5.04.08 22:18 신고

      아메리카 숏헤어 입니다. 줄여서 아메숏이라 부르구요.

  8. BlogIcon 2015.04.08 22:30 신고

    완전 공감되서 빵터졌어요. 제주인님도 혼날때 저런 표정으로 딴청을 부리다가 고개를 돌려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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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BlogIcon 아오이 2015.04.09 02:26 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웅이 나이가 있으니
    참아드려야죠...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지내야하는 시절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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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나비 2015.04.12 00:09 신고

    혼나서 시무룩해진 웅이한테 쓰담쓰담 하면서 위로 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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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Favicon of http://saljin2010.tistory.com BlogIcon 소풍나온 냥 2015.04.18 22:23 신고

    웅무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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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Favicon of http://volmae77.tistory.com BlogIcon 양말❤ 2015.04.28 22:50 신고

    저희 야옹님은 사고쳐놓고
    왕뻔뻔한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무룩.. 넘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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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5.04.28 23:47 신고

      고양이들은 원래 다 그렇죠..ㅎ.ㅎ

    • Favicon of http://volmae77.tistory.com BlogIcon 양말❤ 2015.04.28 23:51 신고

      지금은 스크래쳐안에들어가서 코자고있어요
      저러다가 제가 침대위로올라가믄 따라올라온다눙 >0<ㅋㅋ
      좋은밤되세여:)

  13. 이재호 2015.05.03 15:22 신고

    정말 재미있게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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