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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어디까지 가봤니 ??? 천천히 라오스를 돌아보기

츤데레 Raycat 2013.08.13 07:00





라오스 현재 지구에서 얼마남지 않은 공산국가중 하나로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지만 이 곳은 내륙국으로 북쪽으로는 중국, 미얀마, 태국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베트남,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도로 들여다보면 라오스라는 나라는 태국과 베트남 등의 다른 나라에 둘러싸인 모양을 하고 있다. 국토의 75%가 산지나 해발 1200m가 가장 높은 고지라고 하나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고산지대가 국토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5~6시간.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리며, 국민의 97%가 소승불교를 믿고 있는 불교 국가다. 캄보디아와 마찬가지로 동남아의 극빈국가 중 하나로 처음 공항에 내려 맛보았던 후덥지근한 공기와는 달리, 약 일주일간 라오스 남부와 북부를 가로지르며 다녀보니 이 곳이 왜 시간이 멈춘 나라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2008년 뉴욕타임즈에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나라에 1위로 오르기도 한 나라이기도 하지만 실제 개방을 시작한지 이제 채 10년 정도 아직까지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하기도 하며 시간이 멈춘 나라라고 많이들 한다.


라오스 여행전 준비해야 할 것은 ???



라오스의 화폐 단위는 kip(킵)으로 한국에서 라오스 돈은 환전이 안된다. 달러를 가지고 가서 현지에서 환전을 하면 되는데 환전은 10-20$ 정도만 하자 대부분의 관광지에서 달러를 받기 때문이고 kip은 한국에서 환전을 해주지 않는다. 

현지의 작은 식당이나 화장실을 이용할때 이 kip이 필요하다. 화장실 한번 이용하는데 우리돈으로 300원 정도 라오스는 동전이 없다. 아직도 이 나라 돈은 계산이 빠르게 안되는데 10000kip이 1.5$정도 된다.



화장실 요금을 받는 소녀들.

들어갈 때는 이야기가 없다가 볼일을 보고 나오면 돈을 달라고 한다. (^^;) 물가 자체는 다른 동남아 국가는 물론 캄보디아보다도 더 저렴하게 일단 느껴지는데 관광지의 입장료는 좀 비싼편이다. 

이외에 여행시 준비할 것은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모기와 개미가 많으며 비옷 그리고 썬크림등 햇빛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옷가지등을 준비하면 된다.

또 라오스 여행은 무비자로 가능하다. 그러나 14일 이상 여행할 경우 영사관에서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건기가 시작되는 10월 말 쯤 부터 4월까지 우기에는 흔히 동남아를 여행하며 쉽게 만나는 열대성 스콜을 자주 보게 되는데, 라오스는 국토의 75%가 산악지대인지라 잠깐 지나가는 비가 아닌 꽤 오래 비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본인의 경우 여행중 고산지대는 2일간 쉬지않고 비가 내리다 잠깐 멈추고 다시 또 내리고 했는데 우기라 비는 매일 왔다. 건기때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니 참고하자.  


여행의 시작은 비엔티엔에서...


<비엔티엔 파투싸이 공원의 개선문>


한국에서 직항으로 라오스에 가면 여행의 시작은 수도 비엔티엔에서 시작하게 된다. 하반기에 남부지역 팍세로 가는 직항이 들어간다고 하나 현재는 비엔티엔에서 시작해서 비엔티엔에서 끝나게 된다. 혹은 태국에서 라오스로 들어가거나 베트남 캄보디아를 통해 라오스에 입국 할 수 있다. 

북부지역을 여행한다면 비엔티엔, 루앙프라방, 방비엔을 남부지역을 돌아 본다면 빡세,빡송, 시판돈을 주로 여행하게 된다.

이동은 슬리핑 버스라 불리는 잠을 자면서 이동하는 버스를 타거나 혹은 비행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배낭 여행객들은 주로 슬리핑 버스를 이용해 이동을 많이 하나 본인의 경우 라오항공을 이용해 남부와 북부를 이동 했다. (국내선인 라오항공은 슬리핑 버스와 비교해 요금이 좀 비싼편이니 참고하자.)


라오스의 문화와 먹거리.



음식도 그 나라의 문화라 불리는데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보기힘든 거리에서 프랑스식 바게트빵을 많이 팔고 있다. 라오스는 주변 인접국에 의해 점령당해 식민지 역사가 꽤 긴데 프랑스 식민지로도 꽤 오랜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그 영향으로 이 곳 아침에 의외로 바게트 빵을 많이 먹는다. 햄, 채소, 소스를 넣어 만든 바게트 샌드위치 '카놈빵바켓(또는 카놈빵팔랑)'은 맛도 훌륭하고 배낭여행객들이 자주 사먹는 먹거리 중 하나로 빵도 꽤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특히 시장에 가면 빵에 넣어먹는 야채를 따로 봉지에 담아 많이 팔고 있다.



또 라오스는 베트남식 쌀국수와 비슷한 라오스식 쌀국수 '카오삐약'도 유명하다. 고기육수의 국물 맛이 베트남식 쌀국수보다 더 진하고 풍미가 있어 아주 맛있게 먹었다. 동남아 특유의 열대과일도 풍부하여 먹거리에는 부족함이 없다. 참고로 본인은 뭐든 다 잘먹는 편이라 아직까지 여행을 다니면 음식 때문에 곤란했던 기억은 없다.

라오스에서 식사를 아주 저렴하게 한다면 1달러로도 충분하고 좀 좋은 레스토랑으로 간다면 10-15$ 까지도 나온다.



라오스가 매력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맥주 동남아 특유의 습한 날씨에 시원한 맥주는 생수보다 더 좋은 로컬 맥주가 훌륭한 맛을 선보여 깜짝 놀랐다. 라오스의 대표적인 맥주는 '남콩비어'와 '비어라오' 개인적으로 강하고 쓴 맛을 좋아한다면 남콩비어를, 부드럽고 깊은 향을 좋아한다면 비어라오를 추천해 본다.

남콩비어는 남부지역에서 처음 맛 보고 비어라오는 어디나 보였다.


 

라오스에서 유명한 특산품을 하나 꼽으면 커피다.

해발 800~1200m의 넓은 볼라벤 고원은 화산토가 비옥하고 강수량이 풍부하여 커피를 키우기에 최적의 지역이라고 한다. 라오스의 커피 재배 역사는 1920년 무렵부터 시작되었으니 이제 곧 1세기가 되는 커피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풍미가 좋은 라오스의 아라비카 원두와 로부스타 원두는 우리나라에서도 활발히 수입 중이며, 유기농 재배로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커피 원두로 라오스 커피농장의 60%가 이 아라비카 원두를 생산하고 있다.

2007년에는 '시누크 카페'라는 라오스만의 토종 커피 브랜드를 만들기도 했으며 비엔티엔이나 빡세에서 이 커피 전문점을 만날 수 있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간단한 여행 스케치. 




라오스의 아침은 탁발로 시작한다. 국교가 불교이고 이 곳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중 하나가 사람을 모아서 하는 선교활동이다. 선교 활동을 하다가 속된말로 걸리면 추방 당하거나 벌금을 내야 한다.

어느 도시를 가도 이 곳은 불교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승려들의 지위가 높다. 옛날 라오왕국 시대에 승려는 왕의 옆자리에 설 수 있는 유일한 인간으로 그 지위가 상당히 높았다.



루앙 프라방 Luang prabang 지금 라오스의 수도는 비엔티엔이지만 옛 라오왕국의 수도는 루앙프라방으로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 현재 그 어떤 개발도 고도의 제한아래 불가한 지역이다. 

푸시산에 오르면 이 푸른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라오스에서 가장 많은 문화예술 유물과 유적을 가진 곳이니, 라오스 여행에 있어 '루앙프라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사원, 왕궁, 소수민족의 생활상, 30~40년 대의 근대 건축물 등, 수많은 과거의 원형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다운타운에는 유러피언 배낭족들이 점령하고 있는 도시로 개인적으로 라오스에서 꽤 마음에 드는 풍경을 가진 도시중 하나로 일본의 교토와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라오스의 각 도시마다 야시장이 있는데 비엔티엔과 루앙프라방의 야시장이 가장 활기차고 볼 거리가 많았다. 야시장 구경을 간다면 루방프라방이나 비엔티엔에서 보면 좋을거 같은데 루앙프라방 푸시산 입구에서 내려보는 야시장의 풍경이 제일 볼거리가 아니였던가 싶다.



라오스는 라오족, 몽족, 애족 등 다양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로 각 민족마다 조금씩 다른 생활 관습과 전통을 가지고 있다. 위 사진은 팍세 민속촌에서 만난 애족의 할머니. 귀와 팔의 장신구가 인상적이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  라오스 역시 국토의 75%가 산악지대로, 어찌보면 한국과 비슷한 지형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라오스의 경우 대부분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낮은 산들이 모여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우기에 내린 비는 폭포가 되어 산 아래로 흘러내린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이 더욱 감동적인 풍경이다. 남부 지역에서 많은 폭포를 만날 수 있는데 이 곳 아직 때묻지 않은 자연과 사람들이 있다. 

뜻밖의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판돈 4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라오스의 젖줄 메콩강의 유역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섬들이 모여 있는데 우기와 건기에 따라 섬의 숫자가 달라진다. 대부분 무인도이나 큰 섬에는 학교도 있으며 이 곳에서 배를 타고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로 들어갈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곳 민물돌고래가 살고 있는데 운이 좋으면 그들을 꽤 가까이서도 만날수 있다.



이제는 폐허가 된 라오왕국의 찬란했던 흔적만이 남아있는 왓푸는 앙코르왓 보다 먼저 시작된 문명으로 어느날 그 흔적이 사라져 버린 아직까지 이 곳에 남은 수수께끼중에 하나다.


가장 많은 배낭여행자들을 만난 방비엥. 





방비엥에서 어쩌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배낭여행 누님들을 따라 다녔는데 프랑스인이 잃어버린 아이폰도 찾아주고 착한일도 많이 했다. 방비엥은 산수가 중국의 계림과 닮아서 소계림이라고도 하는데 이 곳에서 가장 많은 배낭 여행자들을 만났다.

오스트리아 누나들 14km에 달하는 카약킹까지 도전하는 모습에 굿바이를 하고 떠났지만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도시로 비엔티엔에서 차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도시라 북부지역 여행에서는 필수코스중 하나다.



낭만과 운치, 순수한 자연의 나라 라오스 속된 말로 아직까지 때가 덜 묻었다고 할까 수줍어하면서도 친절한 라오스 사람들의 가난하지만 우리보다 더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들 자기 몸보다 더 큰 배낭을 메고 몇 달이고 라오스 전역을 여행하고 있는 유럽인들 빨리빨리에 익숙한 우리보다 시간이 천천히 가는 느낌을 주는 나라 뜻밖의 아니 우연처럼 아름다운 모습과 자유와 조금 더 시계가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만날 수 있는 나라가 아닐까 싶다.


취재지원 : 하나투어 웹진 겟어바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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