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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삭] 대자연을 공연무대로 활용한 인상유삼저 본문

지구별여행/중국 계림

[중국 양삭] 대자연을 공연무대로 활용한 인상유삼저

츤데레 Raycat 2011.08.06 07:00




양삭에서 유명한 것중 하나가 이전에 소개한 서가재래시장과 그리고 바로 중국영화의 거장 장예모가 기획하고 연출한 인상유삼저 이다. 서양인들이 이 곳을 많이 찾는 이유중 하나가 이 공연 때문이다. 5년반에 걸쳐서 수많은 수정을 하여 완성된 이 공연은 리강과 주변 산봉우리를 무대로 하는 대자연 속의 극장에서 연출되기 때문에 4계절 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한다.
이 쇼에 참여 인원은 700여명으로 장예모 리강예술학교 학생과 강변 5개마을의 어민들이 참여해 낮에는 강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이 공연에 참여한다. 이 공연 하나로 한 부락민 전체가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연장 객석으로 들어가는 입구.


한번에 4000여명의 관람객이 들어가므로 공연시작전 상당히 혼잡하다. 
그리고 물가라 그런지 모기가 있으니 모기약을 뿌리고 들어가는게 좋다. 


대륙의 쇼라고 할만하다. 전체 무대가 12개의 봉우리 리강의 강변 저수지가 무대가 된다.
무대 자체가 바로 대자연을 이용해서 연출되어 무대가 아주 크다. 그래서 참고로 뒷자리에 앉아야 무대의 전체를 볼 수 있다.
앞쪽은 시야가 좁아져 공연의 전체의 흐름을 보기에 좀 방해가 될거 같았다. VIP좌석도 뒤쪽에 있다.


공연 제목이 印像 劉三姐인데, 유삼저는 유씨 집안의 세째딸이란 뜻이고, 앞에 '인상'이 붙은 것은 이 공연이 장예모(张艺谋)등 감독 세사람이 중국 정부와 함께 중국의 유명 명산과 호수, 관광지의 실제 배경을 무대로 그 지역의 민화나 전설을 쇼로 만든 인상시리즈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상 시리즈는 5종류인데 양삭의 인상유삼저가 제일 먼저 기획 되었다고 한다. 매일밤 보통 2회 공연하고 공연시간은 70분정도이다. '인상 유삼저' 공연은 극장이 아니라, 리강과 강변 12개 산봉우리를 무대로 하기에 '산수극장'이라 부르고 야외 공연인지라 우천시에는 취소가 되는 경우도 있다.

관객이 모두 착석하면 모든 조명이 꺼지고 공연이 시작된다.
순식간에 뒤쪽에 산을 비추고 있던 조명이 꺼지고 온 세상이 캄캄해지는데 산봉우리 끝쪽에서 배에 작은 등불을 달고 들어오면서 시작한다. 소수민족의 말이고 노래라 중국어를 알아도 그 내용을 현지인도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대화가 아닌 소수민족의 전통 노래로 진행되는 공연이라 뮤지컬에 가까운 공연이다.
단지 볼거리로 충분한 쇼가 아닌가 싶은데  잠시 사진으로 공연을 감상하면 ~






이 분이 바로 주인공 유씨네 셋째딸이다.


이분들은 실제 이 곳 5개 부락의 어민들로 낮에는 리강에서 낚시를 하고 저녁에는 대나무 뗏목을 가져와 공연에 참가한다.








공연 무대 자체가 리강과 주변 12개 봉우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먼 곳에서 불이 반짝 거리면서 배를 타고 사람이 들어왔다가 사라지곤 하는데 앞자리는 고개를 이리 저리 돌리며 봐야 하고 그나마 내가 앉은 뒷자리는 귀빈석이라 한눈에 무대 전체가 들어와 공연의 흐름을 볼 수 있는데
쌍안경이 있으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는데 카메라 렌즈의 촛점이 400mm 인데도 워낙 무대가 크다보니 뒤쪽 산봉우리에서 등장하는 사람은 작은 점으로만 보인다.


수중공연이라 물속에서 갑자기 사람이 붉은천과 함께 쏟아 올라오는데 저절로 탄성이 나올만큼 장관이다.


뒤에서 내려다 보면 앞쪽에 다들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느라 좀 정신없는 모습이 보인다.


공연내용은 유씨네 셋째 딸이 지주들의 유혹을 이겨내고 사랑하는 목동과 결혼한다는 내용이 주이고 이 지역 유삼저(劉三姐)설화를 바탕으로 장족(壯族) 묘족(苗族) 등 이 지역 소수민족의 문화를  화려하게 보여주는데 이 쇼로 한부락 주민 전체가 먹고 살고 있고 서양인들이 꽤 이 쇼를 보기 위해 꽤 많이 찾아온다. 귀빈석의 경우 한화로 2-3만원 정도 하는듯 했다.
이 인상 시리즈가 중국에 각 지역별로 5가지가 있다던데 모두 자연을 그대로 무대로 사용해 규모면에서는 가장 큰 쇼가 아닐까 싶은데 나머지 쇼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공연 초반부 소수민족의 아이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는데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계림에서 가까운 귀추성에서 데려와 이 공연을 위해 예술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계림에 와서 보니 귀추성은 계림에서 기차를 타고 쉬지않고 20시간은 달려야 갈수 있는 곳 이었다.  이 곳에서 가깝다는 의미는 우리가 생각하는 가까운것과 거리가 참 다르다는걸 그리고 
중국땅이 참 크다는걸 느끼해준다. 양삭에 간다면 놓치지말고 꼭 봐야할 쇼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다. 가끔 해외 여행중 그 나라의 전통공연을 관람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껏 본 쇼중에 가장 큰 무대였던거 같다.

* 이 포스트는 하나투어 GETABOUT 계림/양삭 체험 패키지중에 하나 입니다.

[Trip/중국 계림] - [중국 양삭] 이국적인 풍경의 양삭 서가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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