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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현 최고의 산책로 오이라세계류를 걷다. 본문

지구별여행/아오모리

아오모리현 최고의 산책로 오이라세계류를 걷다.

츤데레 Raycat 2009.11.18 08:27



오이라세계류는 아오모리현 도와다시에 있는 계곡으로 자연을 사랑한 일본 메이지 시대의 문인 오마치 게이게쓰를 매료 시킨곳으로 '살거라면 일본 , 즐길 거라면 도와다, 산책 할거라면 오이라세 3리 반'이라는 이야기를 남겼을 정도로 원시림 속에 있는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도와다호와 함께 오이라세 계류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메이지 시대의 기행 작가인 문인 오마치 게이게쓰가 시로 노래하여 전국에 그 이름이 알려졌다고 한다.





총 길이는 야케마산에서 시작해 네노쿠치까지 14KM 그중 내가 선택한 산책로 코스는 구모이임업에서 네노쿠치 도와다호 유람선선착장 앞까지 1/3이 조금 안 되는 4km 정도 코스로 1시간 반 정도의 산책로를 선택했다.

험준한 산길이 아닌 평평한 평지에 돌이끼가 많은 산책로이며 산책로 옆으로 차도가 있어 JR버스도 차도로 다닌다. 걷기도 아주 쉽고 길이 예쁘고 절경이다 가다보면 꼭 토토로 같은게 튀어나올거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길이었다.


관광 안내서에서 받은 지도를 보면 JR버스가 정차하는곳 화장실 그리고 도보로 소요되는 시간이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길옆에 중간 중간 작은 폭포가 흘러내려 그 경치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헌데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쏟아졌다. 이번 여행은 3일내 트레킹을 할 때마다 비가 쏟아진다.



처음 걷기 시작한 구모이임업에서 만난 길옆 폭포.


마치 토토로가 살고 있을 숲 같은 느낌이다.



겨울에는 여기 꽝꽝 얼지만 나머지 계절엔 이렇게 계속 도와다호에서 물을 흘러 보낸다.





이끼돌의 경우 상당히 오랜세월이 지나 돌이 녹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해 형광페인트를 칠 한듯이 보이는 돌.



비는 계속 내리고 비가 좀 그치길 바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에 더욱더 쏟아졌다.

아오모리 여행에서 참 비를 많이 만났다.






산책로 옆으로 조금 벗어나 올라오면 차도가 있고 JR버스가 도와다호까지 간다.
버스가 자주 있는것이 아니니 버스를 이용 한다면 버스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는게 편하다.




자전거 대여점도 있으나 숲길을 걸어야지만 이곳을 제대로 보고 느낄수 있다.



산책로 옆으로 계류가 굽이굽이 흐르고 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이렇게 표지판이 세워져있어 지도를 보면서 쉽게 어디까지 왔나 확인은 가능하다.




구단노타키 폭포.


지나면서 보면 길옆으로 많은 폭포들을 볼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길이 계속 이어진다.



조시오타키 폭포.



네노쿠치 입구에 도착전 비를 피하고 있는 미국인 꼬맹이들.
비만 아니었다면 참 즐거운 트레킹 이었을텐데 평지라 아이들과 함께 걷기도 좋은 길이다.
걷는 동안 보는 풍경이 참 좋은 숲이다.


네노쿠치 수문을 조정해 도와다호의 물을 오이라세로 흘려보낸다.


1시간 30분을 예상하며 걸었는데 중간에 사진을 담으며 걷다 보니 예상했든 거 보다 시간 초과 2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오이라세계류는 봄,여름,가을 물이 흐르는 양을 일정하게 조정해 사진에 보듯 항상 저정도의 물이 흐르도록 네노쿠치 수문을 열었다 닫았다 한다. 
겨울은 얼기때문에 물을 잠그고 길옆 폭포가 모두 얼어있는 풍경도 꽤 좋다고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이라세계류는 일본에서도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출사지로 유명하다. 봄,여름,가을,겨울 그 모습이 뚜렷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걷다 보면 삼각대를 메고 다니는 사진가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비가 그렇게 왔는데도 삼각대를 세워 놓고사진 찍는 분들을 꽤 만났다. 
그냥 걷는다면 안내서에 나와 있는 도보 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사진을 담으면서 특히 장노출로 계류의 흐름을 담는다면 꽤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아쉽게도 이 날 날씨가 전혀 도와주지 않았고 다음 약속이 있어 발걸음을 빨리 했으나 천천히 보면 계곡에 단풍과 어우러져 폭포와 함께 앵글이 멋지게 나오는  곳이 눈에 띈다.

비 내리는 도와다호. 


도와다호는 드라마 아이리스에 주인공들의 대사 이야기로만 잠깐 언급이 된 곳이다.

특수 요원 승희가 이병헌과 함께 아키타현으로 휴가를 가서 다자와 호수의 여자 동상을 보면서 이병헌에게 하는 대사중에 보면 나오는 동상엔 관한 슬픈 전설 이야기중에 '타로'와 '다츠코' 라는 여인의 이야기속에 다츠코라는 여자가 용이 되어사는 호수가 아키타현의 다자와 호수 그리고 그 전설에 나오는 남자 '타로'가 용으로 살고 있는 호수가 바로 이 아오모리현의 도와다호다.

비와 강풍으로 인해 도와다호는 구경도 못하고 바로 여길 떠난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남자 동상을 보지 못했다. 


도와다호에서의 국수로 식사. 한참을 걸어왔고 비도 맞은 덕에 그냥 꽤 맛있게 먹었든 기억이 난다.



도와다호에 도착하니 강풍과 비로 인해 도와다호에서 하기로 한 카누 체험 일정은 취소 다른 한분과 같이 자연 탐방으로 언제 기회가 된다면 오이라세 계류는 14km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걸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정도로 산책로의 물의 흐름과 길옆에서 떨어지는 많은 폭포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곳에 사진을 담으러 간다면 nd400필터와 삼각대 매크로렌즈나 필터는 꼭 챙겨 가라 그 다음엔 날씨운에 맡길 수 밖에 없다.

다음날 아침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하며 족욕을 하러 나왔다가 산책하며 호텔에서 보니 오이라세 계류는 해가 뜰때 걷기 시작해 사진을 담으면 제일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기마다 다르겠지만 가을 아침에 해가 뜰때 반대쪽에서 빛이 들어와 계곡 전체에 해가 비춰서 단풍잎 사이로 빛이 들어오면서 물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며 부숴지는게 바로 보이더군요. 아침 산책때 삼각대 짊어지고 계곡으로 올라가는 일본사람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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